[독자시] 어머니 마음 같은 저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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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시] 어머니 마음 같은 저 바다
  • 정봉애 시인
  • 승인 2020.02.20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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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원 정봉애(순창읍 장류로)

출렁 출렁 출렁이는 저 넓고도
깊은 바다
어민들의 생명줄인
저 바다

일찍이 저 바다가 없었더라면
우주공간이 메말라
식물들도
동물들도
생존하지 못했으리라
그 은혜에
어찌 감사하지 않을손가

번뇌 속에 시달린
고된 우리들 마음
받아들이려고
저리 넓고 푸르게 넘실대는지

오늘도 날 오라 손짓하며
출렁이는데
어머니 가슴 같은 저 품에 안기어
쉬고만 싶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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