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베드민턴, 동호회원들의 활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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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 베드민턴, 동호회원들의 활력소
  • 이양순 기자
  • 승인 2010.07.2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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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증진과 친목 도모 함께해요”

생활체육의 한 종목인 배드민턴을 하기 위해 저녁 8시가 가까이 되자 하나 둘 유모차를 끌고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단위ㆍ친구ㆍ직장동료 등이 순창제일고등학교 체육관으로 모여 들었다.

지난 2002년부터 활성화되기 시작한 생활체육 배드민턴은 현재 400여명의 동호회원들 중 2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하여 건강과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이 같은 관심과 참여로 지역 내 많은 수의 동호회원들이 5개 클럽으로 나뉘어져 연합회를 구성하고 있다.

이 운동을 즐기는 연령층은 30대에서 40대가 주류를 이루며 자영업, 직장인, 주부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각 클럽 별로 구성된 동호회원들은 상호간 교류와 단합이 함께 운동한 횟수에 비례할 만큼 돈독했다.

생활체육의 구성 요건의 하나인 연령대 규정이 20~30대인 반면 실제 이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 내 회원의 평균 연령대는 40대가 주축이 되고 있다.

이 운동은 연령대를 20대부터 4등급(A~D)으로 구분하여 각종 대회가 개최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자신에게 맞는 연령대에 알맞은 기량을 쌓아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더욱이 지역 내 동호회원들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동호인 리그전이 펼쳐지며 매월 2회에 걸쳐 클럽 대항전을 열어 배드민턴을 즐기는 모든 동호회원들이 하나가 되고 있다.

이렇게 리그전을 통해 실력을 쌓은 동호회원들은 각종 대회에 출전해 매년 20여개의 대회를 석권하고 있어 대회 때 마다 순창은 강팀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하지만 지역 내 클럽들은 체육관 시설이 부족한 관계로 제일고등학교 체육관, 순창여중 체육관등을 이용하고 있으며 적성면 동호회원들은 체육관이 없어 동계면 소재 중ㆍ고등학교의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밤늦게 이동하는 어려움이 있다. 또 점점 우리 지역의 운동을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의 참여도가 다른 운동에 비해 높았다.

배드민턴은 평균 1주일에 2-3번 가량 서로 만나 운동을 하는 관계로 적당운동량이 생활체육의 목적이라고 볼 때 건강증진을 위해 홍보되고 있는 7.3.3 운동에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노령화 추세에 맞춰 생활체육의 기준 연령을 적용하기에는 현실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반면 실내운동이라는 점에서 아이들도 어른들과 함께 늦은 시간까지 안전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참여도가 다른 운동에 비해 높았다.

또한 체력 소모량이 많아 건강에 도움을 주면서도 의학계에서도 재활프로그램 종목으로 추천되어지고 있는 만큼 우리 일상에 어려움이 없이 생활 속에 자리 잡고 있다.

이런 점에서 “앞으로 생활체육을 이끌어 갈 종목중의 하나”라는 동호회원들의 주장도 있다.

배드민턴 순창군 연합회 홍순팔(42ㆍ구림 운남)회장은“ 배드민턴을 통해 순창을 알리고 싶다”며 “해마다 열리는 고추장배 동호인 대회 개최 때 1000여명을 유치하고 싶지만 현재 시설이 부족하다”며 다목적 구장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지역 내 배드민턴 동호회원 가입을 위해서는 클럽별 매월 2만원에서 3만원의 회비 납부와 초기 장비구입비용이 부담으로 작용한다. 또 이 운동을 건강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신발, 라켓, 셔틀콕 등을 항상 유지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매월 10여만 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되고 있다.

◇ 7.3.3 운동이란 일주일(7일)에 3일 30분 운동하기

(사진 있음) - 운동경기사진 속에 회장을 겹치던지, 별도 회장 사진 게재하였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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