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원장(227) 턱관절 장애…한방에서는 추나요법으로 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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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원장(227) 턱관절 장애…한방에서는 추나요법으로 교정
  • 안욱환 원장
  • 승인 2020.03.1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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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욱환 누가한의원장
원인 다양, 걷기 운동ㆍ골반 스트레칭 등 함께 해야

오징어를 먹고 나서 입을 벌리기가 힘들고 턱에서 소리가 납니다. 입을 벌릴 때마다 불편하고 소리도 나는데, 그냥 두어도 괜찮을까요?
 

턱관절은 아래턱뼈와 머리뼈 사이에 위치한 것으로, 이 관절에도 디스크가 있어서 충격을 막아주고 힘이 분산되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턱관절은 음식을 씹을 때, 말할 때와 같은 상황에서 사용되므로 턱 주변에 통증이 나타나거나 턱을 벌릴 때 소리가 나면서 입을 벌리기가 힘든 경우, 입을 벌렸다가 다물 때 지그재그 모양으로 입이 닫히는 경우에는 턱관절 장애를 의심해야 합니다. 
턱관절 장애는 성인 4명 중 1명이 증상을 호소할 정도로 흔한 질환으로 많은 사람들이 턱에서 소리가 나고, 입을 못 벌리고, 턱이 아픈 증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턱은 자주 사용하는 부위이고 치료도 쉽지 않아서 치료를 포기하는 사례도 적지 않은 편입니다. 
이러한 턱관절 장애가 오는 원인은 다양하며, 신체구조가 선천적으로 문제가 있는 경우, 생활습관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기도 합니다. 스마트 폰 사용이 보편화된 지금에는 한쪽으로 기울어진 자세나 턱을 괴거나 기울이는 습관, 컴퓨터나 책을 볼 때 틀어진 자세로 보는 습관 등도 턱관절 장애를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턱관절 장애는 턱 주위의 통증뿐 아니라 머리와 목의 통증이 오고, 나중에는 두통, 이명, 어깨의 통증, 골반 및 허리 통증 등 더 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나중에는 원인불명의 통증으로 여러 가지 검사에도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중에 몸이 심각한 상태가 나빠지고 나서야 원인이 턱관절임을 알고 한탄하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특히 두개골과 턱관절 부위와 대칭 구조를 이루는 골반과 고관절의 경우 턱관절 장애 때문에 기능이 약해지는 것이 올 수 있으므로 턱관절만 볼 것이 아니고 골반과 고관절을 잘 치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턱관절 장애를 방치할 경우 턱관절의 불편함 이외에도 얼굴 불균형, 신체 불균형 등으로 이러질 수 있으므로 초기에 근본적인 치료를 통해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평소에 개인적으로 관리를 할 때 주의할 부분은 턱관절 장애라고 하더라도 원인이 골반, 고관절 등에 있을 수 있으므로 걷기 운동, 골반 스트레칭 등을 함께 하고 운동할 때도 충분한 휴식을 하고 과로하지 않도록 몸 상태를 잘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외에도 딱딱한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치과에서 치료를 받을 때도 긴 시간 입을 벌리지 않도록 사전에 의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한의원에서는 추나요법으로 턱관절 교정을 시행하는데, 턱관절 교정 장치를 착용하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한약 처방, 침구 치료, 운동요법 등으로 치료를 하는데, 치료 후에도 턱 주변의 근육을 이완하는 동작 등 한의원에서 알려준 주의사항을 잘 지키고 평소에 잘못된 자세 등 습관을 고치려는 노력이 뒷받침이 되어야 합니다. 턱관절 장애를 치료하여 머리, 어깨, 허리, 골반, 무릎의 통증이 사라지고 얼굴의 비대칭도 바로 잡는 효과도 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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