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지원청은 지난 18일 오후 3시, ‘순창어린이신문 제작을 위한 운영위원회’을 개최했다.
‘순창어린이신문’은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하게 하고, 이를 지역 공동체가 존중하고 협력하여, 더불어 성장하는 민주적인 교육공동체를 만들고자 군에서 제안하고 교육지원청이 받아 진행하게 되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간접적 소통, 빠른 속도의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종이신문은 낯설 수밖에 없다. 학생들이 기획, 토론, 취재, 인터뷰, 기사 작성 등 직접 신문을 만들어냄으로써, 과도하게 디지털, 미디어, 게임에 노출되어온 학생들이 수동적인 소비자에서 적극적인 생산자로 활동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5학년 신문기사 쓰기, 6학년 기행문 쓰기 등 교육과정과 연계하면 생활적, 실천적으로 진행될 수 있겠다. 학생기자와 독자인 지역주민과 학생들도 즐거운 경험이 되길 바란다. 스스로 생각하고 협력하며 비판적 사고능력을 키우는 기회로 삼자. 소박하게 어린이들의 삶이 드러나는 생동감 있는 기사 순창의 삶이 담긴 신문이 되었으면 좋겠다. 일회성 이벤트로 진행되지 않도록 1년 주기가 충분히 담기고 지속하면 더 좋은 신문이 될 것이다. 신문의 장점을 적극 활용하여 토론문화를 만들어가자” 등의 의견을 나눴다.
이날 참석한 운영위원은 박붕서 복흥초 교장, 김동수 시산초 교감, 정윤미 구림초 교사, 진미나 순창초 교사, 설정환 마을학교협동조합 상임이사, 김수현 열린순창 기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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