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소정당 알아보기
상태바
군소정당 알아보기
  • 림재호 편집위원
  • 승인 2020.03.25 17: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 정당을 지지해 주세요”

기본소득당 

매달 60만원, 무상 교육ㆍ대중교통 실시
 
노동당에서 갈라져 나온 용혜인 등이 결성한 진보 성향 정당이다. 핵심정책은 기본소득을 모든 시민에게 조건 없이 매달 60만원 지급, 의료비 본인 부담 100만원 상한제, 무상교육과 무상대중교통의 전면적 실시 등이다. 
지난 17일 진보 성향 플랫폼(열차승강장) 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 참여했고, 비례대표 후보 공고문에 용혜인 전 대표가 비례후보 5번에 배치되면서 원내 입성이 확실시된다. 용혜인 후보가 기본소득당으로 돌아오면 비주류 원외 진보정당 중 최초로 원내 진입하는 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대전환

국민기본소득ㆍ계급제 공무원제도 폐지

지난달 23일 창당한 진보주의 정당이다. 3040세대 전문가들이 문제해결 정치를 추구하며, 이념대립에서 벗어나 실용을 추구하는 ‘생활진보플랫폼’을 지향한다. 이 당이 주장하는 ‘국민기본소득제’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2021년 30만원을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늘려 2028년에는 60만원을 지급하는 계획이다. 계급제 공무원제도 폐지ㆍ개방직 공무원 확대 등 정부혁신, 북한을 같은 뿌리의 이웃 국가로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대북정책이 눈에 띈다. 

가자! 평화인권당

위안부ㆍ강제징용 유족…인권주의정당

일제강점기 위안부와 강제징용 피해자 등 피해 유족들이 참여해 만든 인권주의 정당이다. 일제강제동원피해자 인권회복과 권리구제를 위해 입법 활동에 주력하는 등 한일평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범인권적활동을 하고 있다. 아동학대, 노인학대, 성차별, 장애인 차별, 사생활 침해, 빈부격차 등 대한민국 전통보수의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반일 정당으로 비춰질 수도 있지만, 일본과의 평화적 교류, 문화 교류를 주장하며 지일(知日)적 태도를 인정하고 일본과의 미래지향적인 관계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등과 비례연합정당에 참가하기로 하고 더불어시민당에 합류했으나, 후보가 전원 공천 면접에서 탈락하는 등 갈등을 빚고 독자 노선을 걷기로 했다. 

가자환경당

페트병살리기운동본부가 창당…‘생태주의’

시민단체인 페트병살리기운동본부가 창당한 정당으로 생태주의(환경주의)를 주장하는 환경 정당이다. 폐기물 정책과 해양생태계 보존, 탄소배출량 감소, 플라스틱 반대, 탈원전, 미세먼지 문제 해결, 동물보호 등 환경 위주 정책을 주장한다. 지난 17일 더불어시민당에 참가하기로 했다.

노동당

진보신당이 전신…차별없는 평등 지향

진보정당이자 중도좌파 정당이다. 전신은 2008년 3월 16일 창당한 진보신당이다. 2019년 11월 15일 제10기 대표단이 구성되었다. 노동당은 강령에서 사회주의, 생태주의, 여성주의, 평화주의, 소수자운동 등을 채택했다. 대체적으로는 민주사회주의에 가깝다. 2017년 7월 22일 전국위원회에서 결의한 ‘평등한 공동체를 위한 우리의 약속’에서 “어떠한 편견과 차별 없이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상호 존중하는 사회를 지향”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녹색당

생태주의ㆍ탈성장 노선…기성정당 ‘차별’
 
진보정당이자 생태주의 정당이다. 녹색당은 '환경보호'의 테두리를 벗어나 지구 정치ㆍ경제 시스템의 변혁과 대안적 살림살이 등 의제 전반에 걸쳐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그 사례로 ‘탈핵에너지전환기본법’,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공장식 축산 반대운동’, ‘기본소득’ 당론, 청와대 정보기록 실태 폭로, ‘학교 인조잔디 금지 제안’,  ‘초미세먼지를 없애기 위한 자동차 수요 억제’ 등이 있다. 
녹색당은 고정된 지지 계층을 상정하지 않는 성향이 있고, 특정 이익집단의 압력으로부터 상당히 자유롭고, 당장에 큰 지지율을 얻으려 하지 않는다. 지디피(국내총생산ㆍGDP)에 사활을 걸지 않는 ‘탈성장’ 노선을 지향하기도 하는 등 진보정당을 포함한 기성 정당들과 확연히 다른 점을 보이고 있다. 

미래당

당원 다수 2~30대 젊은 정당…16세 선거권

청년 정치 정당이다. 당 대표들과 당원 절대 다수의 나이가 20~30대이다. 누리집(홈페이지)에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젊은 정당이라 소개하고 있다. 16세 선거권ㆍ국가보조형 최저임금 1만원ㆍ무상대학교육ㆍ육아휴직 3년 등 청년독립정책을 내놓았다. 
다양한 교육과 대담한 정책, 미래의 정치인이 양성되는 정당. 청년들이 운영하는 젊은 정당, 
누구나 의견을 낼 수 있는 정당, 친구를 만날 수 있는 정당을 홍보하고 있다. 

민중당

비정규직 없는 세상…노동자, 농민, 빈민 ‘정당’

2017년 10월 15일에 민중연합당과 새민중정당이 합당해 만든 진보정당이다. 비정규직과 청년, 외주화된 위험 속에서 일해야 하는 건설노동자, 차별에 시달리는 여성, 식량 주권을 잃고 농촌에서 밀려나는 농민, 갑질 횡포와 일방적인 하도급체제 속에서 이윤을 강탈당하는 중세 영세 자영업자들을 주요 대변 계층으로 삼고 있다. 
비정규직 없는 세상(비정규직 고용 시 정규직 임금의 1.5배를 지급하도록 ‘불안정고용수당’ 신설)ㆍ노동법원 설립 등 노동정책, 임대료 인상률 상한제ㆍ중위소득 45%이하 ‘월세 전액지원’ 등 주거 부동산정책, 학력ㆍ학벌 차별금지법 제정의 교육정책 등 매우 진보적이다. 

여성의당

첫번째 여성당…동수 민주주의 ‘실현’

여성의당은 1945년 창당한 조선여자국민당 이래 첫번째 여성당이다. 
동수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남성중심정치, 여성에 대한 모든 혐오와 폭력, 경제활동에서의 차별과 불평등, 공정성을 해치는 모든 특권에 반대하며 대한민국의 대전환을 이끄는 것이 목표이다. 디지털 성범죄 등 여성에 대한 폭력 이슈를 최우선적 의제로 삼고 있다.
2020년 2월 1일 여해포럼에서 창당을 결의, 2월 15일에 중앙당 발기인대회를 갖고 2월 27일까지 당원 8200명을 모아 각 시도당 창당대회를 마쳤다. 3월 8일 여성의 날을 맞아 창당대회를 개최했다.

홍익당

국민 이해 따지며 ‘양심정권’ 창출 목표

2017년 4월 10일 등록했다. ‘기성 정치권’의 적폐를 몰아내고 ‘양심정권’을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원외정당 치고는 꽤 활발히 카페, 페이스북 활동 중이다.
보수, 진보 이념이나 진영논리가 아니라 그때그때 국민에게 이로우냐 해로우냐 만을 따진다. 2017년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 때부터 활동을 시작해 당시 박근혜 정부를 맹비난했으며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로는 현 정부의 ‘묻지마’ 지지자들을 비판해 오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순창 농부]순창군창업유통연구회 변수기 회장, 임하수 총무
  • 최순삼 순창여중 교장 정년퇴임
  • 선거구 획정안 확정 남원·순창·임실·장수
  • 순창시니어클럽 이호 관장 “노인 일자리 발굴 적극 노력”
  • 군 전체 초·중·고 학생 2000명대 무너졌다
  • “조합장 해임 징계 의결” 촉구, 순정축협 대의원 성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