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총리 남원시장 방문 때
이용호와 이강래 측 청년 ‘실랑이’
이용호 입원, “사과ㆍ처벌” 촉구
이강래 “지지층 분산 위한 꼼수”
이용호와 이강래 측 청년 ‘실랑이’
이용호 입원, “사과ㆍ처벌” 촉구
이강래 “지지층 분산 위한 꼼수”
이용호 후보 선거대책본부(선본)는 지난달 29일, “민주당 이강래 후보 캠프 측 인사들 및 괴청년들”이 이용호 후보를 밀쳐 넘어뜨리는 “무력과 폭력을 행사”했다며 “공개사과, 재발방지 약속, 관계자 처벌” 등을 촉구했다.
이용호 후보 선본에 따르면 이날 11시경 남원 공설시장을 방문한 이낙연 후보를 “지역 국회의원 신분으로 직접 만나 환영 인사를 전하고, 지역 현안 해결을 요청하는 서신을 전달하려고 했”는데 이 과정에서 ‘민주당 이강래 후보 캠프 측 인사들과 괴청년들’이 이낙연 총리와의 만남을 봉쇄하고 이용호 의원을 밀치면서 넘어뜨렸다는 것.
이용호 선본은 “‘지역 국회의원 자격 인사, 개인적인 친분, 지역 현안 등 협조 요청 드리러 왔다’는 의사를 밝혔음에도 이강래 측 인사들이 막무가내 무력과 폭행을 행사했다”면서 “이 의원은 현재 남원 소재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라고 알렸다.
이에 이강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대변인실은 지난달 30일 입장문을 내고 “민주당 지지층을 분산시키겠다는 계획된 행동임에 틀림없다”고 일축했다.
이강래 후보 선대위는 “(이낙연) 공동선대위원장 자격으로 찾은 민주당 행사에 지역 국회의원 자격으로 지역 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려 했다는 말은 말도 안 되는 소리이자, 정치 도의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유권자들의 동정심을 유발하려는 꼼수로 해석된다. 이용호 후보 측은 눈에 보이는 꼼수 선거를 하지 말고, 당당하고 떳떳하게 선거운동에 나서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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