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향우, 국회의원 선거 ‘석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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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향우, 국회의원 선거 ‘석패’
  • 조재웅 기자
  • 승인 2020.04.1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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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병에서 민주당 ‘바람’ 못 막아

2000년대 초반 민주당 정풍운동을 주도했던 정동영 의원이 낙선했다. 열린우리당 의장, 통일부장관, 2007년 대통령선거 후보 등 거물 정치인 정동영 후보(민생당)가 김성주(더블어민주당) 후보에게 큰 표 차이로 패했다. 정 후보는 선거 막판까지 상대 후보를 몰아 붙였지만 유권자의 마음을 얻는 데는 실패했다. 
정 의원은 2007 대선에서 패배하고 이듬해(2008년) 제18대 총선에 당의 요청으로 서울 동작구에서 출마해 정몽준에게 패했다. 2009년 4월 29일 전주 덕진선거구 재선거에서 당선(무소속)돼, 2010년 2월 민주당에 복당했다. 2015년 1월 새정치민주연합에서 탈당하여 국민모임에 참여했으나. 정의당과의 통합신당에는 참여하지 않고 2016년 2월 국민의당 합류를 선언하였다. 2016년 제20대 총선에 전주시 병 선거구에 출마해 김성주 후보를 누르고 4선에 성공했다. 2018년 2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합당에 반대해 국민의당을 탈당하고, 민주평화당에 참여한 후 2018년 8월 민주평화당 대표에 당선되었다. 정 의원은 “정의당보다 더 정의롭게 가겠다”면서 ‘희망버스’로 상징되는 한진중공업과 쌍용차 해직자 분향소, 전교조 위원장 단식 농성장 등을 방문하는 등 진보 행보를 보였으나 중도개혁을 표방한 호남 기반 소수 정당의 한계를 뛰어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정 후보는 구림에서 태어나 순창초ㆍ구림초ㆍ전주초에 이어 전주북중ㆍ전주고를 졸업하고 서울대(국사학고)ㆍ웨일스대학교 대학원(석사)에서 수학했다. 문화방송 정치부기자ㆍ앵커ㆍ특파원을 역임하고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새정치국민회의),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새천년민주당), 2009년 제18대 국회의원(재선거ㆍ무소속),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국민의당) 4선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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