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정희(풍산 지내) 순창문협 회원
햇살 흠뻑 마시고 자라
지천으로 널려 있는 쑥
한소쿠리 캐서 머리에 이고 집에 오면
바빠진 엄마 손길
쌀 불려 절구에 같이 넣고
버무려 만든 쫀득쫀득 엄마표 쑥개떡
조청에 찍어먹던 그 향기
세월의 먼지 속에 묻혀진 엄마의 손맛
쑥 향기 쑥쑥 피어나
해묵은 그리움으로 자박자박 걸어온다
저작권자 © 열린순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햇살 흠뻑 마시고 자라
지천으로 널려 있는 쑥
한소쿠리 캐서 머리에 이고 집에 오면
바빠진 엄마 손길
쌀 불려 절구에 같이 넣고
버무려 만든 쫀득쫀득 엄마표 쑥개떡
조청에 찍어먹던 그 향기
세월의 먼지 속에 묻혀진 엄마의 손맛
쑥 향기 쑥쑥 피어나
해묵은 그리움으로 자박자박 걸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