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코로나 재난지원금 찾아가세요” 스미싱 사기 주의보
상태바
한겨레/ “코로나 재난지원금 찾아가세요” 스미싱 사기 주의보
  • 옥기원 기자
  • 승인 2020.05.14 15: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내 문자 사칭한 해킹 사기 활개
“문자에 URL 있다면 바로 삭제”

4일부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 절차가 시작된 가운데 안내문자를 사칭한 스미싱(smishingㆍ문자메시지 해킹 사기)이 활개를 칠 것으로 보여 주의가 요구된다.
행정안전부는 4일 “정부의 재난지원금 안내문자에는 인터넷주소(URL) 링크가 포함돼 있지 않다며, 안내문자를 사칭한 스미싱에 주의해달라”고 밝혔다. 스미싱은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휴대폰 문자를 대량으로 전송한 뒤 이용자가 악성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해 얻은 금융·개인정보로 돈을 탈취하는 사기수법이다. 앞서 지방자치단체들이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당시 ‘지역상품권이 도착했다’며 클릭을 유도한 스미싱 문자들이 대량으로 살포돼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스미싱 사기를 피하기 위해서는 출처가 불확실한 문자메시지는 인터넷주소를 누르지 않고 바로 삭제하고, 지인에게 온 문자라도 인터넷주소가 있으면 열기 전에 확인하는 예방 수칙을 지켜야 한다. 스미싱 문자를 받거나 실수로 클릭한 경우 국번 없이 118(불법스팸대응센터)로 전화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약 280만 생계급여 수급가구 먼저 현금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절차가 4일부터 시작됐다. 현금 수급 대상자가 아닌 1890만여 가구는 오는 11일부터 소지하고 있는 신용·체크카드에 포인트 충전 신청이 가능하고, 18일부터는 주민센터나 지역 금고 은행에서 지역사랑 상품권이나 선불카드를 신청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식 4월 21일 개최
  • 우영자-피터 오-풍산초 학생들 이색 미술 수업
  • “조합장 해임 징계 의결” 촉구, 순정축협 대의원 성명
  • 순창군청 여자 소프트테니스팀 ‘리코’, 회장기 단식 우승
  • [열린순창 보도 후]'6시 내고향', '아침마당' 출연
  • 재경순창군향우회 총무단 정기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