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놀’이 제안하는 ‘집에서 놀자’
상태바
‘깨놀’이 제안하는 ‘집에서 놀자’
  • 안지혜 총무
  • 승인 2020.05.27 15: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쌍육놀이

▲쌍육놀이 시작.
▲1차전 재우기 끝.

정초나 겨울철에 많이 놀았던 주사위 놀이. 쌍륙은 쌍륙판(雙六板, 말판)과 서른 개의 말(馬) 그리고 두 개의 주사위(骰子)를 가지고 승부를 겨루는 놀이로 대한제국 말기까지 널리 행해졌다. 악삭(握槊)·쌍륙(雙陸)·상륙(象陸, 이두식 표기)·상육이라고도 하였는데, 악삭은 길게 깎은 나무를 쥐고 놀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신윤복(申潤福), 김준근(金俊根) 등의 그림들을 통해 쌍륙이 민간에 널리 알려졌던 놀이였음을 알 수 있다. 

< 놀이방법 >
1. 흑과 백 두팀으로 나누어 각각 말이 15개 주어지는데 앉은 자리의 왼쪽에 말은 놓는다.
2.  흑의 자리에서 볼 때 말이 놓인 곳을 창고라 부르며,  그 곳은 외집이다. 아무 것도 없는 곳을 내집이라고 부르며 그곳에 말을 놓게 된다.
3. 각팀이 주사위 하나씩을 던져 큰 숫자가 나온 팀이 먼저 시작한다.
4. 개의 주사위를 동시에 던져 나온 숫자대로 말을 놓는다 (주사위에서 3/5 숫자가 나오면 말판에 3/5자리에 말을 채우는 것이다.)
5. 각 숫자당 2개씩 놓을 수 있다. (만약에 4자리에 2개의 말이 채워져 있으면 그 다음은 주사위 숫자가 4가 나와도 넣을 수 없는 것이다.)
6. 동그라미 원이 그려진 곳은 주사위 2개가 똑같은 숫자가 나올 때에만 “장군”이라는 말과 함께 채운다. (1/1/, 2/2/, 3/3/, 4/4 5/5, 6/6 - 주사위가 같은 숫자가 나올 때에만 넣고 3개를 모두 채워야 함)
7. 12개의 졸 말과 3개의 장군 말이 채워지면 상대방이 채우지 않아도 같은 방법으로 돌을 내 집에서 다시 빼내면 이긴다. 
8. 주사위의 가장 큰 숫자인 6/6 이 나오면 나의 장군 돌을 넣거나 뺄 수 있고 상대방의 장군 돌을 빼낼수 있다. 그러면 상대방은 다시 장군 돌을 채워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식 4월 21일 개최
  • [순창 농부]농사짓고 요리하는 이경아 농부
  • 우영자-피터 오-풍산초 학생들 이색 미술 수업
  • “이러다 실내수영장 예약 운영 될라”
  • [열린순창 보도 후]'6시 내고향', '아침마당' 출연
  • 재경순창군향우회 총무단 정기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