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단] 복흥면에 순창인물공원 조성을 제안합니다
상태바
[논단] 복흥면에 순창인물공원 조성을 제안합니다
  • 김민성 협의회장
  • 승인 2020.06.03 1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 : 김민성 순창군귀농귀촌협의회장

몇 년 전 복흥면 군정설명회에 앞서 군수님 면장님 관내 단체장 몇 분과 함께 티타임을 가졌다. 이때 군수께서는 “다른 면은 이런저런 요구가 많은데 복흥면은 사업 요구를 하지 않는다”며 의견을 구했다. 그래서 제안한 것이 ‘복흥인물공원’이었다. 복흥은 유명 인물들의 집합소다. 초대대법원장 가인 김병로 선생을 비롯해 서편제 창시자인 박유전, 성리학의 대가인 노사 기정진, 축령산을 일군 조림왕 임종국, 한국의 슈바이처 국희종, 전 국회부의장 홍영기 그리고 박상우 전 농림부 차관 등을 배출했다. 여기에 몇 분을 추가하면 복흥인물공원으로 손색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었다.
소공원으로 생각했는데 수천평 부지 희사, 군유지 얘기가 흘러나왔다. 최종적으로는 서부권 관광자원개발사업 계획안으로 넣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다. 그런데 복흥인물공원으로 끝날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번뜩 들었다. 서부권 관광사업은 균형 발전을 이룬다는 복안인데 복흥면에 복흥인물공원이 아니라 순창인물공원을 건립하면 균형발전이라는 소기의 목적도 달성하고, 순창의 무수한 인물을 발굴해 재조명하고 널리 알리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인물공원 확대를 요청했다.
그 후, 본지에 림재호 편집위원이 ‘순창인물열전’을 기고했다. 순창 출신 인사, 비록 출생은 아니지만 순창과 인연이 깊은 분들도 꽤 많았다, 18세기 최고의 지리학자 여암 신경준, 귀래정 신말주, 의병장 최익현과 임병찬, 동편제 김세종 명창, 장판개 명창, 독립군 추산 김일두 선생, 회문산 호랑이 양춘영 의병장 등 알아야 할 인물이 즐비했다. 림 위원께서는 인물 스토리텔링으로 관광 상품을 만들자는 제안도 해주셨다. 
전적으로 동의한다. 그것을 구체화 하는데 있어 가장 흔하게 생각할 수 있는 각각의 생가복원보다는 복흥에 순창인물공원을 조성한다면 전라북도 산림박물관과 함께 관광 교육 장소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역사는 발굴하지 않고 기록하지 않고 알리지 않으면 묻히고 잊힌다. 순창의 인물 역사도 사람들이 찾지 않는 음지에 둘 것이 아니라 우리가 찾아내 우리 가까이에 두는 의무가 남아있다. 복흥면에 ‘순창인물공원’ 건립을 제안한다.
2012년부터 귀농귀촌협의회 일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면 지회 구성이었다. 11개 읍면 중 6개 면은 활발하게 운영되었는데 5개 면이 결성되지 않거나 면 지회 사정으로 지지부진했다. 회장이 되어 수많은 사업으로 정신없는 1년을 보내고 지난겨울 지회 결성을 준비해 지난 5월28일 팔덕면을 끝으로 11개 읍면 지회가 완료됐다. 
앞으로 군협의회는 기획과 예산, 회계처리, 화합프로그램, 귀농 상담 및 귀농인의 집 관리ㆍ소개 등의 역할을 하고 각 지회 활성화에 역점을 둘 것이다. 가까운 사람끼리 있어야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받고 정보교환도 쉽다. 지역민과 함께하는 순창 만들기에 동참을 요청드린다.
우사 신축이 기존 취락지구 500미터에서 700미터로 강화된다. 70% 동의서도 삭제했다. 700미터 이내는 무조건 불허한다. 최근 우사 건축이 무분별하게 진행된 점도 있었다. 그러다보니 민원이 끊이질 않았다. 거리 제한도 과거 1킬로미터가 현행 500미터로 줄었다. 이번에 700미터로 확대되는 건데 또 언제 바뀔지 모른다. 이런 고무줄 거리 제한도 문제다. 조례를 변경할 때는 힘 있는(?) 한 두 사람의 의견에 따라 좌지우지될 것이 아니라 매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이다. 아울러 집단 취락지구 700미터와 함께 하천에서 70미터 정도의 이격 거리를 두는 것도 필요하다. 하천 옆에 홍단풍으로 걷기 좋은 길을 조성해놓고 그 길에 맞닿아 짓고 있는 축사를 보면 속으로는 부글부글 하지만 법적 행정적 문제가 없어 침묵한다. 특히 저기압일 때 축사 옆으로 냄새를 맡으며 산책하라는 것은 고통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순창군, 코로나19 확진자 ‘40명’
  • 강문경 가수, ‘트롯신이 떴다 2’ 우승
  • 코로나19 확진자 4명 ‘발생’
  • 강문경이 부른 〈아버지의 강〉 탄생 비화
  • 권동주 씨, 장학금 1000만원 기탁
  • 김성진 성진전업사 대표, 성금 1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