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농협 ‘울엄마한소쿠리’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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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농협 ‘울엄마한소쿠리’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출시
  • 김수현 기자
  • 승인 2020.06.0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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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농업협동조합(조합장 선재식)이 청정지역 순창에서 자란 농산물로 로컬푸드 꾸러미 ‘울엄마한소쿠리’사업을 시작했다.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로 소비자와 농민이 상생하기 위해 기획된 ‘울엄마한소쿠리’사업은 순창로컬푸드와 순창친환경영농조합법인, 친환경 생산자들이 함께한다. 첫 꾸러미는 계란(‘숲에서온유정란’ 강연숙), 콩나물(이광희 농가), 청국장(농업회사법인 순창장류), 쌈채소(‘젊은농부의친환경’ 배상일 농가), 버섯(순창수목원 김정숙 표고농장), 미나리(가이아농장) 등으로 구성했다. 1차로 6월 4일, 500 꾸러미를 공급한다.
순창농협은 “이 사업은 소농들이 생산한 농산물에 대한 판로가 없어서 5일 장에 내다 팔거나 순회 수집하는 도매상인들에게 헐값에 넘겨야 하는 애로를 해소하고 도시소비자에게는 안전하고 신선한 우리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이후,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수요 증가 및 산지 직거래, 쇼핑몰, 사회관계망 등을 통한 간편한 구매 방식을 선호하는 추세 등 빠르게 변하는 먹거리 문화에 대한 발 빠른 대응이기도 하다. 꾸러미에 담기는 농산물은 친환경 유기농산물과 농약 잔류성 검사에 합격한 로컬푸드 상품으로, 제철 먹거리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젊은농부의친환경’ 배상일(43ㆍ적성) 대표는 이번 꾸러미에 로메인, 생채, 버터헤드 상추 3종, 케일, 뉴그린, 적치콘, 적근대 등을 공급했다. 그는 “농협에서 하는 일이 정작 농민들을 위하는 일이 많지 않아 소농 처지에서는 억울한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농협하나로 로컬푸드 판매대나 ‘울엄마한소쿠리’ 사업이 더 반갑다. 당장 큰 돈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소농에게 도움이 된다. 농협이 꾸준하게 이런 방향으로 사업해나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재식 조합장은 “지역 생산농가 사정에 맞춰 새로운 먹거리 구성에 힘쓰고 있다. 이 사업은 ‘농가는 싸게 팔고, 소비자는 비싸게 사는’ 기존의 불합리한 유통체계를 농가와 소비자를 중심으로 바꾸어나가는 운동이고, 지역의 일자리를 만드는 일이기도 하다. 많은 이용과 홍보 부탁드린다. 신선한 제철 먹거리로 새롭고 풍성하게 채워드리겠다”고 말했다. 
한 꾸러미에 35000원, 문의는 063-650-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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