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농업미생물 배지ㆍ배양기술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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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센터, 농업미생물 배지ㆍ배양기술 이전
  • 김상진 기자
  • 승인 2020.06.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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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루바이오틱스와 기술이전계약 체결

농업기술센터(소장 설태송)는 농업 미생물을 대량배양 할 수 있는 배지 제조법과 배양 방법(노하우)을 민간 기업에 이전한다. 군은 지난 4일 농업기술센터 2층 소회의실에서 구루바이오틱스(대표 박연화)와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이전한 기술은 ‘바실러스 미생물 대량배양용 배지 제조 및 배양 노하우’에 관한 것으로, 작물생육증진 및 작물에 필요한 영양분 공급을 최적화한 미생물배양용 배지 제조법이다. 
군은 “지난 2018년부터 미생물 분야 박사를 채용하여 미생물 배양용 배지를 개발해 왔다. 그 결과 기존 미생물 배지보다 10배 더 생균수 증가를 보이는 배지를 개발했고, 이 배지에 미생물을 배양하여 고추에 실험한 결과 생육과 과중이 각각 30%씩 증가하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알렸다. 군은 “미생물 배양노하우는 농가에서 농민이 직접 미생물을 대량으로 배양해 사용 할 수 있는 손쉬운 기술로 농업 미생물 분야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기술 이전에 앞서 농업기술센터는 자체 개발한 이 기술에 대해 농가를 대상으로 실증 시험 결과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고 알렸다.
군은 기술 이전을 받은 기업 ‘구루바이오틱스’는 향후 미생물 대량배양용 도구(키트) 등 다양한 미생물 제품을 출시해 친환경농업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기술 이전 절차와 기술사용료는 특허법과 발명진흥법에 준해 이뤄진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이번 계기를 토대로 자체 개발한 기술을 민간 기업에 이전할 뿐 아니라, 올해 완공되는 고농축 미생물 배양장을 활용해 다양한 미생물을 공급하여 농업인 소득증대와 친환경농업 확대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설태송 소장은 “이번 기술 이전이 친환경농업 확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지적재산권 확보를 통해 4차산업혁명시대에 맞는 농업환경 변화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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