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영 국회의원, 국회 ‘산자위’ 위원장 선출
상태바
이학영 국회의원, 국회 ‘산자위’ 위원장 선출
  • 김상진 기자
  • 승인 2020.06.17 15: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풍산 유정 출신, “일하는 국회 만드는 데 최선”

 

이학영 의원(경기 군포시ㆍ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5일 국회 본회의에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산자위는 소속 위원 30여 명, 감사기관 61개에 달하는 대형 상임위원회로, 4차 산업혁명, 대ㆍ중소기업 상생, 소상공인 보호, 에너지 현안 등 서민 경제와 가장 밀접한 정책을 다룬다.
산자위 위원장에 선출된 이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위기 속에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위기 기업 보호의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면서 “당장은 3차 추경을 최대한 빠르게 처리하여 코로나19로 인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1952년 순창 쌍치에서 태어나 풍산 유정에서 유ㆍ소년기를 지냈다. 풍산초, 순창중, 순창농림고(현 순창제일고)를 졸업하고 1971년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입학, 1985년 8월 졸업하고 1992년 전남대학교 대학원 정책학 석사 졸업, 1996년 순천대학교 대학원 교육학 석사 수료, 2002년 전남대학교 대학원 엔지오(NGO)협동과정 박사 수료했다.  
학창시절에는 516장학재단 장학금을 받는 모범생(?)이었다. 어릴 적 꿈은 시인이었고, 고교 시절에는 공무원이나 군인이 되어 가족들을 부양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한다. 대학 3학년 때 학생회장이 되고, 학생운동을 하는 친구를 잘 알고 있었다는 이유로 국가안전기획부에 붙잡혀서 고문을 당한 것이 학생운동에 입문하게 된 계기였다고 그는 지난 20대 국회 테러방지법 필리버스터에서 밝혔다.
이 의원은 제4공화국 당시 국가보안법에 따른 반국가단체로 분류된 남조선민족해방전선(남민전)에 가담했는데, 남민전은 1979년말 ‘민주화운동자금’을 모으기 위해 동아건설 최원석 회장 자택에 침입했는데 그때 붙잡혀 징역을 살았다.(민투위강도사건)
출옥후 1984년 ‘실천문학’에 조카 이름으로 등단했다. 다수의 저서가 있다. 시민운동에 투신에 2003년부터 2011년까지 한국기독교청년회의(YMCA) 전국연맹 사무총장, 2007년~ 2011년 시민방송 이사장를 비롯 여러 시민단체에서 활동했다.
2012년 5월 제19대 국회의원(경기 군포시/민주통합당), 2016년 5월 제20대 국회의원(경기 군포 을/더불어민주당), 2020년 5월 제 21대 국회의원(경기 군포시/더불어민주당)에 당선된 3선 의원을, 이번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에 올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순창 농부]순창군창업유통연구회 변수기 회장, 임하수 총무
  • 고창인 조합장 징역 2년 구형
  • 최순삼 순창여중 교장 정년퇴임
  • 순창읍 관북2마을 주민들 티비엔 '웰컴투 불로촌' 촬영
  • 선거구 획정안 확정 남원·순창·임실·장수
  • 순창시니어클럽 이호 관장 “노인 일자리 발굴 적극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