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과 이상기후 등 재해로부터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이 필요하다. 태풍(강풍), 폭염, 냉해, 집중호우 등 재해 피해를 보장하는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비의 80%를 군이 지원한다.
지난해 군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농가는 2000여가구로 해당 면적은 3600헥타르(ha) 규모다. 군에서 보험료 3억4000원을 지원해 피해 보상금 25억원 가량을 받아 재해 피해 농가에 큰 도움이 됐다. 특히 작년 태풍 링링, 타파, 미탁 등으로 벼농사 피해가 많아 농작물 재해보험이 농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줄일 수 있었다.
올해 벼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신청은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므로 가입을 희망하는 농가는 서둘러 기간 내에 가까운 지역농협에 신청해야 한다.
군은 전국에서 재배면적이 가장 넓은 두릅과 블루베리 두 작물이 농작물재해보험 대상에 포함되지 않고 있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손해보험에 보험 대상 품목에 포함되도록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설태송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난해와 같이 이상기후 등 각종 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다”면서 “벼뿐만 아니라 7월 중순까지 판매되는 콩 등 가입 기간이 촉박한 작물에도 많은 관심 갖기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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