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시] 들풀
상태바
[독자시] 들풀
  • 최경순 독자
  • 승인 2020.07.15 13: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경순(순창) 문학21 시, 문학공간 수필부문 신인상
순창문협 회원, 한국문화예술연대 이사

들풀처럼 살아라
마음 가득 비바람 치는 무한 허공의 세상
맨 몸으로 눕고 
맨 손으로 일어나라
대중 속에서도 홀로 존재하라 
미래를 갈망하지 말고 
오직 현재에만 머물러라
항상 빈 마음으로 남아라
슬픔을 슬픔으로 오게하고
기쁨은 기쁨대로 가라하라
다만 무언의 언어로 소리 높여 노래하라 
언제나 들풀처럼 
무소유의 영혼으로 남아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식 4월 21일 개최
  • 우영자-피터 오-풍산초 학생들 이색 미술 수업
  • “조합장 해임 징계 의결” 촉구, 순정축협 대의원 성명
  • 순창군청 여자 소프트테니스팀 ‘리코’, 회장기 단식 우승
  • [열린순창 보도 후]'6시 내고향', '아침마당' 출연
  • 재경순창군향우회 총무단 정기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