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립도서관, ‘굽이치는 세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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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립도서관, ‘굽이치는 세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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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0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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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재 화백ㆍ육근병 미디어아트작가 작품 전시

군립도서관에서 ‘굽이치는 세계’ 전시회가 지난 3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군립도서관은 “이번 전시회는 세계적 명성의 미디어아트 작가 육근병의 낫싱(Nothing)이 포함된 보기 드문 기획 전시”라고 알렸다.
도립미술관이 군립도서관과 협업하여 ‘찾아가는 미술관’ 사업으로 기획된 전시회는 미디어 아트, 회화, 조각까지 포함한 10편 작품의 ‘굽이치는’ 역동성을 주제로 하고 있다.
육근병의 디지털아트 작품 낫싱은 자연을 배경으로 무명천이 바람에 움직이는 영상 작품이다. 아무 소리 없이 흔들리는 무명천의 영상, 거기서 사람들은 자신의 기억을 불러와 바람을 느끼고, 바람을 본다. 육근병 작가는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며 장르를 넘나드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미디어 예술가다. 그는 한국인 최초로 세계 예술 무대의 중심인 ‘카셀 다큐멘타’에 초대되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봉분(무덤) 속에서 밖을 향해 깜박이는 모니터 영상 ‘눈(目)’이 있는 설치작업으로 세계적으로 알려졌다. 그는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며 영상, 소리, 설치 등 미디어아트와 사진과 회화 드로잉(소묘)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업을 통해 자연과 사람, 역사, 우주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그것들을 ‘응시’ 한다.
순창 출신, 전북 구상화단을 주도해 온 박남재 화백의 ‘격포의 파도’는 바위에 부딪히는 파도를 ‘대담한 화필과 과감한 생략’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격포 바다의 힘찬 생명력과 자연의 장엄함을 특유의 기법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박 화백은 대한민국 예술원상을 받았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의 심사위원장을 역임했다.
추광신, 강영봉, 강성은 작가의 작품도 만나 볼 수 있다.
군립도서관은 이번 전시회가 예술에 대한 경탄과 질문 그리고 기쁨을 느끼며 순창군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기회를 확장해 생활의 활력소가 되기를 기대했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650-5678)로 문의하거나 군립도서관 누리집(lib.sunchang.go.kr)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자료제공 : 순창군립도ㅅ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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