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합동, 순창고추 개발 등록ㆍ보급 계획
농업기술센터는 검정시험포에서 고추 26종 교배 조합을 공개하고 현지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폭우 속에서도 공무원과 종자회사 관계자, 고추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군은 장류산업 명품화를 위해 2018년부터 고추 품종 개발을 위해 민간종자회사와 공동 연구해왔다. 2019년부터는 코레곤 및 세계종묘와 함께 고추 품종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은 농업인, 종자회사 등 3자가 참여하는 민관 합동 연구로 고추 품종을 개발하면 순창 지역 품종으로 등록하여 내년에는 시범 보급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설태송 소장은 “순창고추장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순창군만의 고추 품종 개발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복합내병성 다수확 품종 개발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을 개선하고, 차별화된 고추 맛으로 순창고추장 명품화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연구 중인 세계종묘 서익재 대표는 “순창고추를 만들기 위해 세계종묘도 뜻을 모아 병해충에 강한 극대과의 극조생 품종을 만들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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