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원은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과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비상방역대책반을 편성하고 홍보를 강화하는 등 군민 건강 지키기에 나섰다.
보건의료원은 식중독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집단 환자 발생률이 높다며 올바른 손씻기 생활화, 안전한 음식섭취(음식 익혀먹기, 물 끊여먹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 환경관리와 개인위생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알렸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농작업과 야외활동 때 발생하기 쉬운 질병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치사율이 매우 높으며,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세대별 1병씩 배부한 진드기 기피제 사용과 예방수칙을 잘 지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과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아 농촌지역 고연령층에서 주의가 필요하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38-40도 고열, 가슴 속이 불쾌하고 울렁거리고 구토ㆍ설사 등 소화기 증상 발생시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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