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용 구림농협장, "합병 권고 탈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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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용 구림농협장, "합병 권고 탈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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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7.2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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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합병권고…”
“공선 강화, 두릅 선별 인건비만 1억원”

조합 경영에 어려운 일

애로사항은 조합원에 대한 애로보다는 농협이 자꾸 작아지는 것이 문제다.
조합원들은 합병을 생각지 않는다. 그러나 조합 규모가 작아지면 중앙에서 많은 압력이 내려온다. 우리 조합은 2017년도 합병 권고를 받았는데 코로나19 영향으로 중앙에서 심의하지 않아서 그렇지 심의하면 합병 권고 기준에서 빠져나오리라 생각하고 있다. 
지난 5월, 중앙회로부터 경제사업, 조합원 수, 순수익 등 부분에서 합격점 받았다. 
단 하나 걸리는 것이 예금 기준 700억원이다. 그런데 단일 지역농협으로는 도저히 못 맞춘다고 했다. 중앙회에 “작은 농협이라고 무조건 합병을 권하기보다 작은 조합을 정부나 중앙회에서 지역 조합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가꿔가야 하지 않느냐”고 항변했다.
인구가 줄어드니 경제사업 규모나 예금은 줄어들지만, 구림농협은 이른 봄 두릅부터 완두콩, 오디, 복분자 등 수매를 거의 마치고, 고추 판매사업을 하고 있다. 

중점 추진 사업

농협은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을 제값에 팔아주는 것이 최고 목표다. 팔아주는 것이 끝이 아니고 한 푼이라도 더 받기 위해 공선 조직을 하고 있다. 두릅 선별에만 인건비 1억원이 들었다. 군수님도 어려울 때 지역 주민들이 한 푼이라도 벌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칭찬했다.
고추도 선별해서 소비자가 선호하는 물건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작년에는 9 농가가 소식 재배했다. 올해는 40 농가 가까이 소식 재배해서 경영비 절감에 도움이 되고 있다. 소식 재배는 기존에는 1200평에 100~120판이 필요했는데 30~40판으로 심는다. 인건비와 물품 절약해서 농가에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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