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 경영에 어려운 일
복흥과 금과농협이 합병 6년째인데 아직 지역간 소통에 어려움이 많다. 지역 정서와 환경이 다르다 보니 이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 발생하는 것이다. 임원들이 지역을 대표하지만 전체 조직을 봐야 하는데 아쉬운 측면도 있다. 서로 다른 것을 말하는 것보다 같은 점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그래서 조합원과 농가주부모임 견학을 통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먼저 사람이 친해져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시간이 해결해 준다. 꾸준히 본ㆍ지점 간 교류를 활발하게 하고 본ㆍ지점 간 인사를 통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대폭 인사이동했다.
조합원ㆍ직원ㆍ사업 간 교류로 하나 되는 서순창농협을 만드는 데 역점을 기울이겠다.
중점 추진 사업
가장 중요한 사업은 절임배추사업이다. 본점 지역에 여러 작물이 있지만, 배추 만큼은 전국 최고의 농산물로 인정받는다.
그 연장선에서 절임배추사업을 하고 있고 김치사업도 가능하다고 본다. 계약재배하면 수급이 안정되고 각종 부재료 사업도 가능하다.
조합원은 판매 걱정 없이 재배만 하고 농협은 절임배추나 김치로 만들어 판매하면, 강력한 브랜드화가 가능하고 우리 농협의 경쟁력 있는 사업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드론을 이용한 공동방제를 하고 있다. 벼ㆍ콩ㆍ두릅 등 필요한 작물에 긴요하게 진행하면서 만족도가 높다. 앞으로 면적과 작물을 더 늘려 조합원들의 부담을 줄여드리고 싶다.
하나로마트 사업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20% 이상 증대가 예상되는데, 필요한 것은 모두 갖춘 모델이 되어 다른 농협에서도 벤치마킹할 정도다. 조합원을 위한, 경쟁력을 갖춘 농협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