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도] 환유첩 … 순창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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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도] 환유첩 … 순창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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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1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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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차주경(국립민속박물관)

<환유첩>(宦遊帖)은 조선말 고종 때 여러 고을 수령(守令)과 판관으로 근무한 홍기주(洪歧周ㆍ1829~?)가 역임했던 열네 고을 지도를 묶어 만든 지도책 14장 중 두 번째인 순창군 지도다.
‘환유’(宦遊)란 외관(外官)으로 지방 여러 고을에서 벼슬살이하면서 유람하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홍기주는 퇴직할 때까지 열네 곳의 군수, 현감, 판관으로 근무했는데 자신의 재임 순서대로 각 고을의 지도를 실어 놓았다. 이 책은 퇴직한 관료가 만든 개인적인 기록물인 동시에 지방 관리들이 지역 통치에 지도를 활용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다.
홍기주는 1858년(철종 9) 식년 진사시에 합격했다. 《조선왕조실록》 기록에 보면 고종 7년 3월 19일 의정부에서 생원, 진사, 유학 중에서 재간이 있는 사람들을 별도로 천거한 별단을 입계하여 진사 홍기주를 천거했다. 이에 관직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1878년(고종 15) 5월 순창군수에 임명되어 3년 8개월간 재직했다. 재임 시 선정을 베풀었기에 순창군민들이 선정비(善政碑)를 세웠다. 그 비가 순창향교 안에 있다. 

▲군수 홍기주 선정비(순창향교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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