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ㆍ관 협력 … 복구작업 총력 “힘 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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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ㆍ관 협력 … 복구작업 총력 “힘 냅시다!”
  • 한상효 기자
  • 승인 2020.08.1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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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숙주 군수의 현장 지휘 아래 공무원과 군인, 의용소방대원, 자율방재단원 등 1300여명이 복구 작업에 나섰다. 

군수 등 1300여명 ‘구슬땀’
황숙주 군수의 현장 지휘 아래 공무원과 군인, 의용소방대원, 자율방재단원 등 1300여명이 복구 작업에 나섰다. 공무원들은 섬진강댐 방류로 피해가 가장 큰 적성과 유등면에 나누어 실과별로 담당 마을을 정해 현장에 투입했다. 이들은 적성면 태자ㆍ평남ㆍ우계ㆍ신월ㆍ괴정마을 64가구와 유등면 외이마을 25가구에서 흙탕물로 뒤덮인 가구 안 집기와 물품 등을 나르고 떠내려온 쓰레기 등을 치우고, 토사로 덮인 도로 복구 작업을 했다.
자율방재단원 500여명은 읍ㆍ면별 현장에 투입돼 굴삭기 등 중장비를 동원해 도로유실, 농경지 침수, 주택 피해 등 복구에 앞장섰다.
육군 제1625부대 장병 136명은 적성면 평남마을에서 7733부대 2대대 25명과 103연대 16명 등 41명은 유등면 외이마을로 들어가 주택침수 정비에 최선을 다했다.
황숙주 군수는 “호우피해로 거처를 잃은 이재민에게 임시거처를 마련하고 피해복구 작업을 최대한 지원하여 군민들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힘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군민들도 한마음으로 뭉쳐 호우피해 현장이 하루바삐 복구될 수 있도록 적극 도움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물어 젖어 못쓰게 된 장판을 걷어내는 경찰관들.

경찰서, 낙뢰피해 교통시설 ‘복구’
순창경찰서(서장 정재봉)는 24시간 재난상황실을 운영하며, 낙뢰 피해를 본 제일고 사거리 등 3개소 교통시설물 수리를 완료했다. 
또 정재봉 서장이 직접 나서 매일 경찰관 20여명을 투입하여 유등면 외이마을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침수 가구와 가재도구 정비 등 복구 활동을 펼쳤다. 

▲쓰러진 나무를 제거하는 소방관.

소방서, 인명구조 ‘노력’ 
순창소방서(서장 김현철)는 주말 동안 이어진 집중호우로 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해 소방활동에 전력을 다했다. 산사태와 침수로 도로가 통제되는 등 열악한 조건에서도 인명구조 14건, 배수지원 31개소, 급수지원 4개소, 안전조치 16건, 기타 9건 등 활동을 했다.

▲복구 작업을 펼치는 농촌진흥청 직원들.

농촌진흥청, 복구 인력 ‘지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국립농업과학원 직원들도 복구 작업 인력지원에 나섰다. 순창ㆍ진안ㆍ장수 등 피해복구가 시급한 지역에 인력을 지원하고 농작물 재해복구 등을 추진했다.

 

▲순정축협 수해 복구

순정축협, 축산농가 도움
순정축협(조합장 고창인)은 섬진강댐 방류로 여러 축사가 물에 잠겨 물 위로 떠다니는 소를 구출하기 위해 힘을 보탰다. 조합직원 20여명은 소 한 마리라도 더 구출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8일 밤 11시까지 구출작업을 벌여 풍산면과 유등면 축산농가에서 총 101마리를 구출해 안전한 장소로 이동했다.

▲자봉 밑반찬 지원

자봉센터, 침수지역 밑반찬 지원
자원봉사종합센터(소장 김삼순)는 지난 10일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지미라) 회원 20여명과 집중호우로 주택 침수 피해를 입은 유등ㆍ적성ㆍ동계면 5개 마을에 반찬을 지원했다. 

▲유등여성의소대

 

유등여성의소대, 식사 ‘제공’
유등여성의용소방대(대장 진윤이) 대원 11명은 사비를 모아 유등초등학교에 대피해 있던 외이마을 주민에게 식수와 수건, 컵라면, 떡, 음료 등과 점심과 저녁식사를 만들어 제공했다. 

▲의용소방대연합회

의소대연합회, 수해 복구 지원
순창군의용소방대연합회는 소방공무원들과 함께 토사 정리, 침수 주택 가재도구 반출 및 세척 등에 수해 피해 농가를 지원했다.

▲순창읍자율방재단

순창읍자율방재단, 수해 복구 활동
순창읍자율방재단(단장 김석준)은 8일과 10일, 순창읍 모토고개와 대정 교차로에서 산사태로 도로에 쌓인 토사와 전도된 수목, 경천변 부유물 제거 등 복구 활동을 했다. 

▲인계면 사회단체

인계 사회단체, 수해 복구 협력 
인계면 자율방재단ㆍ자율방범대ㆍ의용소방대ㆍ귀농귀촌협의회 등 주민 60여명은 분야별로 배치되어 도로를 덮은 토사를 치우고, 용배수에 쌓인 토사를 치우는 등 피해 현장을 빠르게 복구하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작업에 매진했다. 주민들은 굴삭기, 트랙터 등을 끌고 나왔고 여성 회원은 침수피해를 입은 주택에서 청소를 돕는 등 힘을 보탰다.

 

▲적성면 수해복구

적성면 595명, 수해복구 협력 
적성면 자율방재단, 마계부대원, 농촌진흥청과 군청 직원 등은 적성면 수해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적성면은 8일 오전부터 시작한 복구 현장에 11일까지 연인원 군부대 355명, 공무원 등 200명, 방재단원 40명 등 총 595명이 투입해 피해를 입은 50여 가구 복구 작업에 최선을 다했다고 알렸다. 자율방재단은 굴삭기, 살수차 등을 동원해 산사태, 토사 유출로 뒤덮인 도로, 농경지 등 복구에 힘을 보탰다.

▲물에 젖은 가구와 집기들을 정리하며 복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순창샘물ㆍ김양수 씨, 생수 지원
쌍치면에서는 상수도 관로 유실로 식수와 생활용수 사용이 곤란해진 종곡마을에 순창샘물(대표 박시우)이 1.8리터 생수 144병을 지원했다. 김양수(51) 씨는 119쌍치지역대에서 급수 받아 자신 소유 탱크로리 차량에 담아 마을회관에 배치하며 생활용수를 사용하게 했다.

 

쌀가공협의회, 쌀 100포 기탁
순창군쌀가공협의회(회장 최광식)는 지난 10일, 호우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배급해달라며 순창 쌀 100포(10킬로그램, 260만원 상당)를 군청에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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