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장수사업소, 대표음식 군내 식당에 보급 추진
군은 지난 12일, 건강장수사업소 세미나실에서 명품 식생활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한 ‘강천산 건강장수 대표음식 개발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음식 분야 전문가와 담당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군 대표 음식인 청국장 활용 메뉴, 약선 음식, 힐링 음식, 디저트 분야를 시식하고 평가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용역을 총괄한 전효진 교수(전주대 외식산업학과)는 지난 4월부터 추진한 용역 내용을 설명하고, 대표 음식 후보군에 대한 개발메뉴 발표와 중장기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지역 10대 농ㆍ특산물을 이용한 청국장 활용 음식, 약선음식(면역력ㆍ당뇨ㆍ고혈압) 4종, 사찰음식을 기반으로 한상차림 5종, 디저트류 5종을 평가했다. 생청국장 비빔밥, 청국장 솔향버섯전골, 두릅버섯 솥밥, 블루베리 과일효소음료 등 20여종은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에서 개발한 순창토종균주를 활용한 청국장과 제철 농산물을 융합해 활용 가능성을 보여줬다.
군은 용역 결과를 토대로 선정된 음식에 대해서는 재료 배합과 요리방법 등 보완을 거쳐, 군내 음식점에 대표 음식으로 보급할 예정이며, 건강장수연구소에서 추진 중인 바른 먹거리 당뇨학교 등 바른 식생활교육과 연계해 적극적으로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김인숙 건강장수사업소장은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건강장수 대표 음식을 군내 희망 음식점에 기술 이전하여, 표준화된 음식으로 육성함으로써 수준 높은 식생활 문화조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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