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2명 순창 다녀가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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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2명 순창 다녀가 ‘긴장’
  • 조재웅 기자
  • 승인 2020.08.2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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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선, 접촉자 파악 … 검사 결과 ‘음성’

서울 사랑제일교회 광화문 집회 등과 관련해 코로나19 환자가 전국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군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가 긴장했으나 접촉자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지난 20일, 대전에 주소를 두고 구림면 자양리를 오가며 생활한 대전178번(50대 여성) 확진자가 서울 광화문집회에 참석한 후 구림 자양리에 거주한 것이 확인돼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보건의료원 감염관리담당은 “역학조사관 등과 함께 핸드폰 위치추적 및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등 이 확진자의 동선을 확인했는데 군내에서 접촉자는 없었다. 이 확진자는 치료를 위해 군산의료원으로 이송했고 이 확진자 거주지는 방역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2일에는 광주265번 확진자가 읍내 한 식당을 방문한 것이 확인됐다. 보건의료원은 “이 식당 폐쇄회로 텔레비전 영상을 확보, 접촉자를 파악해 모두 검사했고 접촉자는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고 알렸다.

주민, 인근 시군과 다른
‘안내문자’ 지적, 불안 호소
군 “중대본 안내따라 
상호 등 공개…최선 다해 대응”

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서 증가하며,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3단계로 강화하는 것을 검토하는 등 위급한 상황에서 “코로나19 관련 ‘안전안내문자’가 인근 곡성이나 담양군 보다 자세하지 않아 오히려 불안하다”는 군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번 대전178번 확진자와 광주265번 확진자에 대해서도 군은 “확진자가 군내에 다녀갔고, 역학조사 후 접촉자가 없거나 접촉자를 찾아 검사 후 모두 음성 판정”이라는 취지의 곡성군 등보다 비교적 간단한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보건의료원 보건행정담당은 “(코로나19 안전안내) 문자와 관련해 왜 자세하게 공개하지 않느냐는 민원 전화를 많이 받는다”며 “곡성의 문자가 비교적 자세하게 오는 것은 확진자가 나온 상태고, 접촉자 파악이 안됐기 때문이다. 우리 군의 경우 현재 확진자가 없고, 최근 확진자가 다녀간 후에도 동선 파악 및 접촉자 파악이 모두 완료됐기 때문에 상호명 등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히려 군이 아직까지는 대응과 방역이 잘 되고 있다는 것으로 이해해주시면 될 것 같다. 동선이나 접촉자 파악이 되지 않아 자세한 문자가 발송되는 것은 그만큼 코로나가 군에도 확산될 위험이 있다는 것”이라며 “동선과 접촉자가 모두 파악된 상태인데도 상호명 등을 공개하면 영업장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접촉자 파악 등이 안 되면 당연히 저희도 자세하게 공개할 것이다. 담당 공무원 모두 군내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주민들께서도 최대한 타지역 방문 등 외출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군민에게 발송한 코로나19 안전문자와 다른 내용이 일부 주민들 사이에 전파되면서, 행정에서 더 일관성이 있는 정보 관리와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는 지적이다. 최근 광주265번 확진자가 다녀간 식당의 상호 등이 이미 주민들 사이에 널리 알려져 ‘공개된 비밀’이 돼버렸다. 상호를 어떻게 알았냐는 질문에 “공무원에게 들었다”, “경찰에 알아봤다”는 등 종잡을 수 없다. 주민들은 “누구는 알고 누구는 모르는 상황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주민들 지적과 불안에 군은 ‘확진환자의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안내(3판)<3면 하단 내용 참조>’ 문서를 업무처리 기준으로 제시하며 “최선을 다해 청정 순창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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