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감사원의 전설…압도적 지지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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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감사원의 전설…압도적 지지해 달라”
  • 조남훈 기자
  • 승인 2011.08.2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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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관료, 민주당 출신 전 군의장 다수 지지

 

황숙주 순창군수재선거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사진)

지난 21일 열린 개소식에는 한갑수 전 농림부장관, 김경섭 전 조달청장, 금동화 전 한국과학기술원장 등 외부인사와 공수현 군의회 의장, 이길영, 양영수, 김주곤, 양승종 전 군의회 의장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황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엄청난 물난리가 난 와중에 무슨 개소식이냐고 묻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사실 마음이 편치 않다. 내가 군수가 되면 다시는 이 같은 재해가 닥치지 않도록 수방대책을 철저하게 세울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순창을 잠시 떠나 있었으나 그냥 돌아온 게 아니라 선물보따리를 가지고 돌아왔다”며 “선물 보따리 안에는 34년여의 행정경험, 두터운 인맥 리스트, 순창을 발전시킬 비전이 들어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강인형 전 군수의 하수인 논란에 대해 “나는 감사원에 있을 때 살아있는 전설이었다. 포항제철 감사를 지휘했고 147개 공기업 감사도 지휘했다. 대기업 회장까지 불러 조사했던 내가 하수인이라면 뭔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됐다”고 말하며 부정했다.

그는 이어 9대 정책을 발표하며 “실용적 농업정책으로 농민소득에 기여하고 여성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겠다. 다문화가족의 정착을 지원하며 적응프로그램을 만들고 모국방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황 예비후보는 군수 선거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경제가 살아나려면 정권을 바꿔야 한다. 그러자면 이번 군수선거가 매우 중요한 관문이다. 군수선거를 승리해야 총선거도 승리하게 되고 그 여세로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다”며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축사에 나선 한갑수 전 장관은 “알아야 면장 한다는 말이 있다. 알지 못하면 면장 못한다. 일은 사람이 한다. 황숙주 예비후보는 많은 지식과 경륜, 폭넓은 인맥을 두루 갖췄고 이를 순창을 위해 쓰겠다고 나왔다. 군수로 뽑아 순창과 전라북도,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어 나온 금동화 전 원장은 “과학계와 감사원은 사실 큰 연관이 별로 없지만 감사를 통해 알게 됐다. 감사 당시 마주한 황 예비후보는 깐깐해서 친해지기 어려울 것 같았지만 뒤로는 인간적이고 배려심이 많았다.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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