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파출소, 주민 신고에 신속 대처 ‘호평’
상태바
동계파출소, 주민 신고에 신속 대처 ‘호평’
  • 장성일 기자
  • 승인 2020.09.02 1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령 주민 신고에 섬세한 조치로 문제 ‘해결’

동계파출소(소장 정호진)는 밭에 서 일하는 동안 손지갑을 도난당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신속하고 섬세한 조치로 손지갑을 찾아줬다고 알리며 “연세 많으신 어르신들이 많아 기억력이 희미해서 방금 한 일도 잘 기억하지 못하시는 일이 잦다”면서 “앞으로도 고령 어르신들을 더욱 섬세하게 살피며, 지역 실정에 맞는 감동 치안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동계파출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저녁 시간에 한 주민(86ㆍ남)이 짐칸이 달린 이륜차(오토바이)를 타고 당황한 모습으로 파출소에 들어서, 이륜차 짐칸에 고추 판 돈(80만원)과 신분증, 농협 통장이 든 손가방을 싣고 다녔는데 누군가 가져갔다며, 3시간이 넘도록 자신이 다녔던 곳을 샅샅이 살펴보았으나 찾지 못해 농협에 가서 예금통장 지급정지 신청하고 신고하러 왔다는 것. 이에 정호진 파출소장은 주민을 순찰차에 태우고 이륜차를 세워두었다는 장소로 이동하여 배추 모종을 이식한 밭과 주변을 샅샅이 살피던 중 물통 옆에 잘 감춰둔 손가방을 발견해 찾아주었다. 어르신은 “이런 분이 우리 동네 파출소장으로 있어 든든”하다며 “이렇게까지 해줄지는 몰랐는데 고맙다”고 고마움을 표했다고 한다. 
단순 절도사건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일을 파출소장과 직원(경찰)들이 적극적으로 대처해 주민을 감동시킨 사례로 주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식 4월 21일 개최
  • [순창 농부]농사짓고 요리하는 이경아 농부
  • 우영자-피터 오-풍산초 학생들 이색 미술 수업
  • “이러다 실내수영장 예약 운영 될라”
  • [열린순창 보도 후]'6시 내고향', '아침마당' 출연
  • 재경순창군향우회 총무단 정기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