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입은 94가구에 1억원 규모 가전제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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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입은 94가구에 1억원 규모 가전제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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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9.0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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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파는사람들’의 수재민 가전제품 선물 프로젝트
공무원 빠른 대처로 수해 주민 시름 덜어…도내 유일

‘희망을파는사람들’(대표 이헌승)이 군내 수해 가구에 1억원 규모의 가전제품을 지원했다. 
‘희망을파는사람들’은 지난달 30일부터 냉장고, 텔레비전,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 가운데 수해 주민이 희망하는 2개 품목과 선풍기를 각 가구에 직접 전달했다.
공익법인 ‘희망을파는사람들’의 ‘수재민 가전제품 선물 프로젝트’는 지난 집중호우와 홍수로 주택이 침수되거나 파손된 수해 가구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총 5억원 규모로 전국의 침수 피해가구 500세대에 각 1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런 사업이 있다는 것을 인지한 군청 관계 공무원들이 발 빠르게 대처해 전체 지원금액의 20%에 달하는 1억원 규모를 지원받게 되었다.
군에 따르면 수해를 입은 군내 7개면(금과ㆍ동계ㆍ쌍치ㆍ유등ㆍ인계ㆍ적성ㆍ풍산) 94가구가 혜택을 받았다.

▲희망을파는사람들이 군내 수해 가구에 1억원 규모의 가전제품을 지원했다.

사업내용에 대한 문서를 접수한 군청 공무원들은 선착순 모집 조건에 맞추기 위해 공휴일에도 출근해 군내 수해 가구 피해 가전제품 상황을 조사하여 서둘러 지원 신청했다. 그 결과 냉장고 66대, 세탁기 73대, 에어컨 19대, 텔레비전 30대, 선풍기 94대를 지원받게 되었다.
가전제품은 정부나 시ㆍ군에서 지원할 수 있는 품목이 아니어서 피해주민들 스스로 해결해야 했는데, 공무원 등의 발 빠른 대처 수해 주민들의 시름을 덜게 됐다. 김양님(72ㆍ유등 외이) 씨는 “너무 고맙다. 아직 지원금도 나오지 않았고, 못쓰게 된 세탁기. 티비 등을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 많았는데 세탁기랑 티비를 지원받아서 너무 다행”이라고 연신 고마움을 전했다.

‘희망을파는사람들’

“모두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는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희망 세상 만들기를 실천하는 비영리 공익법인”인 ‘희망을파는사람들’은 자살예방 프로젝트 희망을 파는 콘서트, 마음치유 프로그램, 홀몸 쉼터 희파랑 운영, 연탄 나눔ㆍ노숙인 지원 정기봉사, 캄보디아 학교 식수 지원을 위한 우물 건립 및 음악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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