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대문구 제기동 주민들이 지난달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유등면민의 피해복구에 써 달라며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400만 원을 전달해 왔다.
유등면과 동대문구 제기동은 지난 2011년 5월에 자매결연 협약을 맺었다. 이들 자치단체는 도ㆍ농 지역 간 우호 교류와 상호 협력을 지속해 왔다.
특히 제기동주민센터에 ‘자매결연지 지역특산물 홍보관’을 설치, 고품질의 지역특산물을 제기동 주민에게 판매하는 등 관계증진에 노력해오고 있다.
장서구 제기동 주민센터장은 “자매결연지인 유등면 주민들이 큰 수해를 입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다”면서 “우리 동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작은 결실을 맺어 이렇게 전달하게 됐다. 유등면민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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