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화재경보기-독거노인가구 소화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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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화재경보기-독거노인가구 소화기 설치
  • 조남훈 기자
  • 승인 2011.08.2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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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소방서 쌍치면의용소방대(대장 정원서)가 지난 18일 쌍치면 소재지 내 상가에 화재경보기를 설치했다.(사진)

의용소방대는 면내 식당 등 대부분의 상가와 주택에 화재경보기가 없어 화재사고 발생 시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60여 곳에 시설을 설치했다. 대원들이 직접 돌며 실시한 이날 사업에는 총 70만원의 예산이 소요됐으며 전액 의용소방대원이 모은 회비로 충당됐다.

이날 설치한 화재경보기는 필요 이상의 연기가 날 경우 이를 감지해 경보음을 울리는 연기반응식으로 불을 많이 사용하는 식당이나 상가의 주방에 주로 설치됐다.

정원서 대장은 “농가보다는 상가가 불을 많이 쓰고 화재가 날 경우 재산피해도 많이 발생해 우선 상가에 설치했다”고 말했다.

쌍치면의용소방대는 이 외에도 독거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우선해 소화기를 지원하고 사용법을 알려주기도 한다. 그러나 연로한 사람이 많아 소화기 사용방법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하거나 방치하는 경우가 있어 화재 발생시 초기진압을 제대로 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음을 토로했다. 정 대장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웃이 항상 관심을 가져주며 정기적으로 화재를 일으킬 수 있는 시설에 대한 점검을 해주는 것이 좋다”며 “설령 이웃이 아니더라도 화재 현장을 보면 지나가던 길을 멈추고 진압활동에 힘을 보태는 협동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용소방대는 이 같은 화재예방 활동을 확대해 장기적으로 화재경보기를 일반 가구에도 설치해줄 계획을 갖고 있다. 우선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사는 곳에 설치하고 예산이 닿으면 축사에는 소화기를 설치해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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