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원장(234) 피부건조증...보습제·외용제·해독요법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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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원장(234) 피부건조증...보습제·외용제·해독요법 ‘다양’
  • 안욱환 원장
  • 승인 2020.10.0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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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욱환 누가한의원장

나이가 70이신 아버님이 피부가 자주 가려워서 고생하십니다. 피부과에서 검사했지만 별 다른 이상은 없다고 하며 참고로 현재 드시는 약은 근처 내과에서 고혈압약, 당뇨약, 고지혈증약 그리고 위장약 등을 드시고 계십니다. 혹시 옴에 걸린 것은 아닌가요? 

가려움증은 소양증이라고 하며 피부에만 나타나는 증상으로 긁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감각입니다. 가려움증은 부분적으로 또는 전신적으로 발생하기도 하고 갑자기 나타나거나 꾸준히 있거나 하고 피부질환으로 오기도 하고 전신적인 질환으로 올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피로감 그리고 불안 등이 있으면 더 심해지고 특히 밤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피부과에서 피부반응검사를 했는데, 정상으로 나오거나 아토피나 옴 등의 특별한 피부질환이 없는 경우, 또한 당뇨병이나 황달 등 담도질환, 그리고 투석환자의 경우 요독증으로 인한 가려움처럼 전신질환으로 피부가려움증이 생긴 것이 아닌 경우 고려해 볼 수 있는 것은 노화로 인한 피부건조증입니다. 건조한 겨울에 나타나는 건조증은 70세 이상 노년층의 약 50%에서 발생하며, 피부의 노화로 수분이 줄어들고, 피지선에서 분비되는 물질이 줄어들어 피부가 건조해 지는 것이 원인입니다. 겨울철에 목욕을 자주 하거나 비누질을 많이 하는 행위 그리고 건조하고 실내 온도가 놓은 환경에서 증상이 악화되고 팔과 정강이 등에 가려움증이 잘 생기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질문하신 내용 중에 옴이 원인인지 궁금해 하셨는데, 옴은 피부 표면에 서식하는 작은 진드기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옴에 걸리면 매우 가려운 붉은 반점이 여려 곳에 발생하고 밤에 더 심하게 가렵고 사타구니와 손가락에 특히 잘 생기고 피부인 각질층에 옴진드기 굴을 만들므로 피부과에서 현미경으로 발견하게 되고 옴 약을 복용하면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옴은 신체접촉으로 전염되므로 가족이 모두 동시에 치료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아버님께서 양약을 오래 드시고 계시는데, 드시는 약제에 의한 피부의 반응으로 가려울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약제로 인한 발진을 약진이라고 하는데, 전신에 퍼지는 도드라진 발진이 특징이고 보통 약을 복용한지 1주일 이내에 나타나게 되지만 페니실린제제 등 항생물질에 의한 약진은 그 이후에 나타납니다. 약진은 원인이 되는 약을 중단하면 가려움증이 사라지며, 여러 가지 약을 복용하여 어떤 것이 원인 약제인지 알 수 없을 경우에는 최근에 복용했던 모든 약을 담담의사나 약사에게 알려 주어야 합니다. 가려움증으로 인해 피부를 반복적으로 비비거나 긁을 경우 피부가 가죽처럼 두꺼워지는 현상인 태선화가 생기므로 자주 긁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자는 동안에 긁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벙어리장갑을 끼고 자는 것도 추천하고 갑작스러운 온도변화를 피하고 목욕 후에 반드시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한의학적인 치료는 과민한 면역기능을 정상화 시키는 한약 복용과 체내에 축적된 독성물질을 제거하는 해독요법 그리고 피부를 진정시키는 외용제를 도포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근본치료로 가벼운 가려움증은 3개월 이내에 그리고 중증은 6개월 정도로 가려움증이 해소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통증보다도 더 괴롭다는 이 가려움증에서 벗어나서 건강하게 사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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