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소장들 수기, ‘사명의 시간이 흐른다’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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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소장들 수기, ‘사명의 시간이 흐른다’ 출간
  • 한상효 기자
  • 승인 2020.10.08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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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소장 들의 진솔한 이야기…
일차 보건 진료 중요성 일깨워

보건의료원(원장 정영곤)이 보건진료소장들의 생생한 수기를 담은 ‘사명(使命)의 시간이 흐른다’를 출간했다. 보건진료소장들이 겪었던 고뇌와 애환을 담은 24개 사연이 담겨 진료소장들의 경험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진료소장의 생생한 수기에는 첫 발령을 받은 산간 벽ㆍ오지 또는 외딴 섬마을에서 직면한 응급환자와 산모의 응급상황 처치 상황, 주민들과 희로애락, 지금은 하늘에 별이 된 어르신 이야기 등 사연마다 읽는 이로 하여금 진료소장들의 헌신과 노력에 감동을 자아내게 한다. 
보건진료소는 의료 취약지역인 농어촌에서는 일차 진료를 맡아왔다. 설치된 지 40여년이 흐른 현재도 농어촌인구 감소에 따른 무의촌 지역이 늘고 있어 보건진료소의 역할은 단순한 진료에만 머물 수 없는 실정이다. 이때 진료소장들이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과 부대끼며 경험한 진솔한 이야기를 펴내 보건의료원 동료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이 일차 보건 진료의 중요성과 기여도 그리고 종사자들의 노고를 새삼 느끼게 한다.
이 책은 △보건진료소 제도 생성 및 성장 과정 △진료소장의 수기 모음 △나에게 진료소란 △맺음말 등으로 구성돼 있다. 비매품으로 군청 실ㆍ과와 읍ㆍ면사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볼 수 있다. 
보건진료소장 모임의 회장을 맡은 추명란 덕진보건진료소장은 “많이 망설이며, 좋은 글을 쓸 수 있을까 걱정되고 두려웠다”라면서 “책을 받아보니 30여년의 노고가 한순간에 행복으로 다가온다. 같이 노력한 진료소장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정영곤 보건의료원장은 “군민들이 이 책을 통해서 진료소장들의 역할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면서 “이 한 권의 책을 출간하기까지 열심히 노력해 준 진료소장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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