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의원, 전국 공공의료원 의사 연봉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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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의원, 전국 공공의료원 의사 연봉 분석
  • 한상효 기자
  • 승인 2020.10.0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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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경기 6억5000만원, 최저 서울 4900만원
대 도시보다 지역에서 의사 구하기 힘든 현실
공공의료 개선ㆍ인력 양성 더는 늦춰서 안 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용호 의원(무소속)이 지난해부터 올해 7월말까지 17개 광역지자체(세종, 광주 해당 없음)가 관할하는 공공의료원 소속 의사 연봉을 분석한 결과, 전국 평균 최고 연봉액은 3억4000만원이고 최저연봉액은 1억3000만원으로 나타났다고 알렸다.
이 의원은 광역지자체가 운영하는 공공의료원 소속 의사 연봉이 최대 10배 이상 차이 나고 대도시 공공의료원 의사 연봉이 지역 공공의료원 의사보다 2배 가까이 높았고, 최고연봉을 받는 의사는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소속 의사로 6억5000만원이었고, 최저연봉은 서울시의료원 어린이병원 소속 의사로 4900만원으로 무려 13배 이상의 차이가 나고, 강원ㆍ충남ㆍ경북 지역의 공공의료원 소속 의사 최고연봉은 4억원대, 제주ㆍ경남ㆍ전북ㆍ전남ㆍ충북은 3억원대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도시보다는 농어촌 지역에 의사가 부족한 상황이 광역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공공의료원 연봉액에서 여실히 나타나고 있다”면서 “농어촌 지역 의료원에서 일할 의사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라서 연봉상한액이 높고, 상대적으로 의사 구하기가 쉬운 대도시 지역의 의사 연봉은 낮은 편이다. 고액 연봉을 줘야지만 가까스로 의사를 구하고 지역 의료원 운영이 가능한게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기존에 정해져 있는 의대 정원으로 공공부문에서 일할 의사를 양성하는 게 얼마나 가치 있고 중요한 일인지, 농어촌 등 지역 공공의료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국회와 정부 보건복지부, 의료계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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