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부쩍’ … 코로나19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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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부쩍’ … 코로나19 ‘제로’
  • 한상효 기자
  • 승인 2020.10.0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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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강천산 군립공원ㆍ채계산 출렁다리 ‘가득’

강천산군립공원에 지난 추석 연휴 5일간 2만2000여명, 채계산 출렁다리에 2만4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었다. 
강천산군립공원은 지난달 30일부터 추석다음날인 10월 2일까지 3일 동안 무료로 개방했다.
군은 강천산군립공원에 30일에는 1451명, 1일(추석)은 4162명, 2일은 5754명이 입장했고, 유료 입장한 4일에는 7833명, 5일은 3316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귀성객은 줄었지만 추캉스(추석과 바캉스를 합친 말)를 즐기기 위한 방문객은 넘쳤다는 것.
채계산 출렁다리는 지난달 22일 재개장한 후, 하루 평균 2000여명이 방문하다가 추석 연휴기간인 지난달 30일에는 2525명, 1일에는 5736명, 2일 7999명, 3일 5676명 4일 2713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기간 동안 4만5000명 넘는 관광객과 주민들이 강천산군립공원과 채계산 출렁다리 등을 찾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 없는 청정 고장 순창은 계속되고 있다. 방역당국이 연일 ‘귀성 및 여행 자제’ 호소했고, 군과 인근 남원ㆍ임실ㆍ담양ㆍ곡성 등 자치단체에서도 쉴 새 없이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지만, 전국 곳곳에서 몰려든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다행히 코로나19 확진은 발생하지 않았다. 
닷새간의 추석 연휴를 무사히 넘긴 군은 한글날 연휴(9~11일)를 앞두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11일까지는 거리 두기 2단계 핵심 방역 조치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추석 연휴에 이어 한글날 연휴에도 많은 관광객이 군을 방문할 것으로 보여 ‘조용한 전파’가 이뤄질까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조태봉 문화관광과장은 “방문객은 광주, 전주, 대구, 함양 등 각지에서 가족 단위로 방문한 것으로 안다. 관광버스 단위 관광객은 없었다”면서 “마스크 미착용 시 출입시키지 않았고, 등산할 때도 마스크 착용 유무를 폐쇄회로텔레비전으로 감시했다. 청정 순창을 지키기 위해 근무 공무원은 물론, 지역주민이 협조해 주시고 있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주민들은 “우려했던 추석 연휴 감염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위험 요인은 여전하다”며 “다가오는 한글날 연휴에도 주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행정과 함께 코로나19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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