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단오성황제 복원ㆍ재현을 위한 학술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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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단오성황제 복원ㆍ재현을 위한 학술세미나
  • 림재호 편집위원
  • 승인 2020.10.2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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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단오성황제 학술세미나 모습.
▲순창단오성황제 학술세미나 모습.

군이 세시풍속 문화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순창단오성황제’를 고증 복원하고, 문화유산으로 재현하기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군은 제1회 ‘순창단오성황제의 복원 및 재현을 위한 학술세미나’를 지난 17일과 18일, 1박 2일 동안 건강장수사업소 강당에서 개최했다. 군이 후원하고, 순창단오성황제추진위원회(위원장 강병문)가 주최하고, (사)옥천향토문화사회연구소(이사장 김상수)가 주관했다.
송화섭 교수(중앙대학교) 등 각 분야 전문가 12명이 참석해 연구자료를 발표하고 토론했다.
군은 이번 학술세미나에서 순창 성황대신사적 현판의 사료적 고증과 가치 확인을 통한 국가 보물 승격 추진과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국내의 강릉단오제 등과 일본ㆍ중국의 단오절 행사와 차별화된 순창단오성황제의 복원과 재현을 위한 지역사회의 공감대 확산과 각계 전문가와 지역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순창단오성황제는 13세기말 고려 충렬왕 때 청백리로 칭송받던 설공검 선생을 성황대신으로, 산성대모를 성황대부인으로 신격화하여, 일제의 탄압으로 성황사가 멸실된 1940년대까지 약 700년 동안 대모산성 등에서 거행된 제례 행사였다. 군은 순창성황대신사적현판에 그 역사가 기록된 유일한 단오성황제로서 역사적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세미나가 열린 17일, 첫 순서로 심승구 교수(한국체육대학교)가 기조 발제(순창 단오성황제의 유산가치와 복원 방향)하고, 서영대 명예교수(인하대학교), 장교철 소장(옥천향토문화사회연구소), 임미선 교수(단국대학교), 심숙경 무형문화재 전문위원(문화재청), 곽태규 교수(한국종합예술학교), 송화섭 교수(중앙대학교)가 발표했다.
송화섭 교수를 좌장으로 하는 종합토론은 조순엽 전 순창군애향운동본부장, 설명환 경주순창설씨대종회장, 유장영 전 전남도립국악단 예술감독, 이형성 전남대 학술연구교수, 문혜진 동서대 연구원 등이 참여해 토론했다.
군은 앞으로 학술세미나 지속 개최, 군민 대상 단오성황제 홍보프로그램 운영, 성황대신사적 현판 디지털 복원 등 고증자료 확보 등을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성황제 행사를 재현할 계획이다.     

▲1922년에 공개된 순창성황대신사적 현판.
▲1922년에 공개된 순창성황대신사적 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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