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순창향교 유림지도자 기로연이 지난 23일 유림 등 주민과 기관ㆍ사회단체장 등 60여명이 참석해 향교에서 열렸다.
기념식에 앞서 시조경창 공연이 펼쳐졌다. 기로연은 국민의례, 윤리선언문 낭독, 효자ㆍ효부상 시상, 감사장 수여, 기념사, 축사, 헌수, 공적비 제막 등으로 이어졌다.
성균관장 효자ㆍ효부상은 조현표ㆍ박향옥 부부(금과면), 순창향교 전교 효자ㆍ효부상은 안재규ㆍ설영숙 부부(풍산면)가 수상했다. 조태봉 문화관광과장이 향교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감사장을 받았다. 이어 80세 이상 향교 유림지도자의 공적을 치하하며 술잔을 올리고 건강을 기원했다.
지난 6년 동안 향교 전교에 재임하며 향교 보존과 발전에 공헌한 김갑용 전 전교의 공적비 제막식을 거행했다.
※ 기로연(耆老宴)은 조선시대 예조(禮曹) 주관으로 기로소(耆老所)에 입소한 고령의 문신들을 위로하고 예우하기 위해 매년 봄 상사(上巳, 음력 3월 3일)와 가을 중양(重陽, 9월 9일)에 베푼 잔치다. 영친연(榮親宴), 양로연(養老宴), 기로회(耆老會), 기영회(耆英會), 기영연(耆英宴), 중구연(重九宴) 등으로도 불렀다.(네이버 지식백과)
저작권자 © 열린순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