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림초 아이들이 그린 장암마을 ‘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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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림초 아이들이 그린 장암마을 ‘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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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1.0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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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꿈장학재단 후원, ‘사랑 나눔 벽화봉사’

구림초등학교(교장 이숙희)는 삼성꿈장학재단에서 후원하는 교육지원사업에 2018년 선정되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 ‘눈이 즐겁고 손이 신나는 옹기종기 꿈다락 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끼와 소질을 발굴하고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창의적이고 개성적인 표현 방법을 배우고 실천하는 중이다. 이 사업은 ‘배움이 있는 곳에 나눔이 있어야 한다’는 취지로 2018년도에는 학교 앞 등굣길을, 2019년도에는 지역아동센터 담장 벽화그리기 봉사를 했다. 
2020년도에는 지역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활동을 기획하려고, 공모를 통해 마을을 아름답게 꾸며주기를 원하는 지역민의 희망을 펼쳐 보이기로 했다. 그 결과 구림면 월정리 장암마을을 선정했다. 처음부터 학생들 주도로 기획했다. 공모 포스터 제작, 공모사업 홍보 활동, 벽화디자인 구성 등 모두 학생들이 결정해 진행했다. 벽화 주제는 애니메이션(만화영화) ‘업(UP)’의 한 장면으로 정하고 밋밋한 담장을 멋지게 꾸미기 위해 담장을 스케치북 삼아 맘껏 표현했다. 
작은 손들이 모여서 큰 그림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협동심을 배웠고, 지역사회를 밝고 아름답게 변화시켰다는 보람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었다. 담장을 선뜻 내어준 지역민은 “골목길 칙칙한 벽면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고, 활기찬 골목으로 재탄생하게 해줘 참 기쁘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숙희 교장은 “벽화 그리기로 이웃과 소통하고 학교에서 배운 재능을 지역사회의 나눔으로 실천하며 진정한 배움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공동체와 함께하는 사회, 가진 것을 베풀고 함께 공유하는 사회는 더 행복하고 나누는 기쁨은 배가 된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구림초 어린이들은 삼성꿈장학재단 지원을 통해 친구와 이웃과 더불어 성장하는 ‘연대’의 마음을 배우며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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