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출신 독립유공자 유족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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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출신 독립유공자 유족을 찾습니다.”
  • 림재호 편집위원
  • 승인 2020.11.1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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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장 전수 못 한 독립유공자 명단 공개

독립유공자란 일제의 국권침탈(1895년) 전후부터 1945년 8월14일까지 국내ㆍ외에서 국권 수복을 위해 여러 민족운동을 하던 사람으로, 그 공로로 건국훈장, 건국포장, 대통령표창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독립유공자 포상 종류는 건국훈장(5개 등급), 건국포장, 대통령표창이며, 건국훈장은 대한민국장(1등급)ㆍ대통령장(2등급)ㆍ독립장(3등급)ㆍ애국장(4등급)ㆍ애족장(5등급)으로 나뉜다. 
지금으로부터 100여 년 전인 구한말, 순창인 의병활동은 1905년 을사의병(2차 의병전쟁)과 1907년 정미의병(3차 의병전쟁) 때 전라북도에서 가장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그것은 광주감옥 전주분소의 재판기록에 나타나고 있다. 의병 80명에 관한 판결문이 수록되어 있는데, 양윤숙(춘영) 부하가 23명, 최산흥 부하가 11명, 신보현 부하가 11명, 유종여 부하가 6명 등 총 51명이 순창 출신으로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순창군 출신 중에 의병 활동과 3ㆍ1운동, 각종 비밀 조직 활동 등 항일 독립운동에 참여한 사람은 27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중 91명이 독립운동 공적을 인정받아 훈장과 포상을 받았다. 
전북동부보훈지청(지청장 주영생)은 지난달 27일, 순창군 출신 독립유공자 중 후손이 확인되지 않아 훈장(건국훈장, 건국포장, 대통령표창)을 전수하지 못한 분들을 찾을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하며 본지에 50명의 명단을 보내왔다. 미전수자 중에는 최산흥ㆍ김선여ㆍ구영숙 같은 유명 의병장도 포함돼 있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유족에게 지급되는 보훈급여는 훈격에 따라 매월 최소 74만원에서 최고 260만원 가량이다.
독립유공자 후손을 알고 있거나 관련 자료를 갖고 있는 분은 열린순창(652-3200)이나 옥천향토문화연구소(653-5227), 순창문화원(653-2069)에 제보하시기 바란다. 

 

※ 독립유공자 훈장 미전수자 명단(성명 가나다순, 모두 남성임.)

* 봉순택(奉順澤)은 봉전주(奉全州)로도 불렸고, 최병길(崔丙吉)은 최병길(崔炳吉)ㆍ최이경(崔伊京)으로도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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