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철학·비전-가꾸고 키우고 나누는 학교
‘4차 산업혁명시대, 인공지능시대에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야 하나?’, ‘다양한 개성과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하나의 정답만을 요구하는 교육이 과연 옳을까?’ 아이들의 다양한 생각을 존중하고 거침없이 자기 생각을 말할 수 있고, 좀 더디지만 기다려주고 소중한 존재로 존중하는 학교문화 속에서 입시만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가꾸고, 키우고,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교육 주체들이 함께 논의해서 운영하고 있다. 

민주적인 학교문화, 평화적인 교육공동체 만들기
교육 주체들이 자유롭게 자기 생각을 표현할 수 있고 나와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존중하는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한다. 학생 자치활동 다모임에서 토론을 통해 체육대회, 학교 뒤뜰 야영, 세월호 추모행사, 축제, 캠페인 활동 등을 기획하고 추진한다. 교사회의, 학부모회, 월1회 전 교직원 교무회의, 1년에 2회 교사ㆍ학생ㆍ학부모 교육3주체토론회. 이러한 활동을 통해 동계중고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학교이다. 

수업혁신, 이해ㆍ토론ㆍ실제 해보는 참학력 육성 
코로나 시기 온라인수업을 통해 유명 스타강사들의 수업을 들을 수 있는데 우리는 왜 학교에 아이들을 보내려고 하는 걸까. 아이들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학교 교사이기 때문이다. 수업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과정이 아니다. 동계중고는 소수이므로 한 명, 한 명의 학습동기, 성취수준을 파악할 수 있다. 토론수업과 학생 활동 중심 수업이 가능하다. 수업 혁신을 위해 교과의 교육목적과 주제에 맞는 다양한 수업방법을 활용하고 있다. 인권, 평화, 생태, 환경 등 한 주제를 일정 기간 다양한 방법으로 수업하는 주제 중심 교과통합 수업을 통해 교과서 지식만이 아닌 아이들의 삶 속에서 경험한 것들을 통해 이해하고 토론하고 실제로 해보면서 참 학력을 키우고 있다.

함께 배우고 성장한다 – 멘탈 강화ㆍ지역 학습
멘탈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10월 중 2박 3일, 지리산ㆍ설악산ㆍ지리산 둘레길 걷기ㆍ섬진강 따라 자전거 타기를 자기 체력에 따라 선택하여 실시한다. 전 교사가 참여한다. 아이들은 서로 의지하고 끌어주며 소통하고 문제해결력을 키우고 길 위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배운다.
‘가장 지역적인 것이 세계적이다. 학생들이 순창 역사와 문화를 바르게 알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활동을 한다. 동계 특산물인 매실로 매실청담기, 채계산ㆍ적성 마실길 걷기, 순창 장류 장인에게 배우는 수업, 다양한 삶을 사는 지역 사람들의 이야기 듣는 ‘사람책’을 통해 자기 진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진로 활동-소수선택과목
소수가 선택해도 과목으로 인정해 학점을 주는 고교 교육과정이다. 입시만이 아닌 사회에서 도움이 될 다양한 기술을 배울 수 있고 자격증도 준비할 수 있는 과목을 설치했다. 중학생도 선택 가능하다. 

지역거점형 혁신더하기 학교
올해 선정된 혁신더하기 학교는 동계중고의 혁신학교 모델을 지역의 다른 학교에 확산시키고, 지역 학교와 함께 하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학교 혁신을 모색하는 학교이다. 6년간 혁신학교 성과를 바탕으로 순창지역에 맞는 학교와 교육의 혁신을 위해 활동할 내년이 더욱 기대된다. 

글ㆍ사진 동계중·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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