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 염증성대장염 증상 완화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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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염증성대장염 증상 완화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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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2.0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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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동물효능평가 연구결과 영어 구연발표 ‘우수상’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전북대학교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원하는 전통식품 안전성 모니터링사업을 통해 고추장이 염증성 대장염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알렸다.
지난달 6일, 2020 한국영양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영어 구연발표를 통해 발표했고, 해당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았다는 것.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장류는 우리 민족의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의 역할을 해왔고, 현대에 이르러서는 대표 여유식으로서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러나 전통발효식품을 꺼리는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해 2017년 기준 한국인 대장암 발병률 세계 1위의 불명예를 떠안기도 했다면서, 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전통발효식품(장류 등) 식단이 대장암 등을 예방할 수 있는 우수식품임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이를 통해 국내 전통장류 시장의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고자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연구팀은 전통장류의 기능성 규명을 위해 염증성 대장염을 유도한 마우스 모델에 19일간 고추장을 경구 투여하여 염증성 대장염 상태를 확인한 결과, 염증성 사이토카인(TNF-α, IL-6, IL-1β) 함량이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치료에 사용하는 치료제인 메살라진(Mesalazine)보다도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대장 길이에서도 염증 유발 마우스 모델에서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 반면 고추장을 섭취한 마우스 모델에서는 대장 길이가 정상군 및 메살라진 투여군과도 유사하게 감소하지 않음을 확인함으로써, 전통 고추장의 염증성 대장염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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