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자 의원이 지난달 25일,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아이스팩 수거와 길 고양이 중성화 수술 환경 구축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구매 증가로 아이스팩 쓰레기 배출도 증가하고 있는데 아이스팩 내용물이 해양을 오염시킨다고 지적하고 일상생활에서 냉ㆍ온찜질용 팩이나 방향제로 사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 의원은 “아이스팩 재사용율을 높이기 위해서, 아이스팩 수거함을 제작하여 읍ㆍ면 분리수거함에 비치해 수거하고, 전통시장 신선제품 판매소나 농가에 보급하여 택배 배송에 재사용할 수 있도록 순환 재사용해, 버려지는 아이스팩을 줄이고, 상인이나 농가의 경제적 부담도 줄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면서 “2019년 전국 최초로 서울 강동구를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서 수거함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군도 아이스팩 수거함을 설치해 환경오염과 자원 낭비를 줄이고 경제적 이익 창출에 앞장서기를 바란다”고 제안했다.
이어, 이 의원은 길고양이 개체 수 급증을 설명하고, “2021년에 (길고양이 중성화수술) 예산이 반영된 걸로 알고 있다. 그런데 예산만 세운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인접 군에서는 수술할 수 있는 병원이 없어 예산을 반납하는 일도 있고, 병원이 있는 시ㆍ군에 위탁하려 해도 일이 많아 거절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우리 군도 수술을 할 수 있는 병원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선할 일은 수술을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 군내 동물병원과 협약하여 수술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고 정기적으로 포획할 수 있는 포획단을 구성, 발 빠르고 적극적인 대처를 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