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소식을 나누고 싶은 시민’ 기자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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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소식을 나누고 싶은 시민’ 기자를 찾습니다.
  • 김수현 기자
  • 승인 2020.12.16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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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신문사의 ‘기자 모집’ 광고를 보고, “신문사를 유지하기 힘든가 보다”는 말을 들었다. 맞다. 신문사를 유지하기 힘든 것도 사실이지만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요즘 우리 신문사가 제안하고 있는 객원기자는 ‘내가 기사를 생산할 테니 당신들은 읽기만 해라" 신문에서 "우리가 함께 뉴스를 생산하고, 읽고, 세상을 바꾸자"는 제안이다. 이를 ‘시민 저널리즘’이라고 한다. 시민저널리즘은 시민들이 직접 지역사회의 현안이나 문제점에 대해 적극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언론을 말한다. 지역사회, 언론사, 시민은 시민 저널리즘의 3요소다. 이때, ‘지역사회’는 단순한 취재대상이 아니라, ‘시민’들이 자신의 문제에 대한 정책 결정에 참여하고 토론하는 적극적인 공간이 된다. 시민들은 언론의 소비자가 아닌 참여자가 된다. 신문은 단순한 ‘종이’를 넘어, 공론장이 되며, 풍성한 민주주의의 교두보가 되는 것이다. 
미국은 시민저널리즘에 참여하는 언론사가 170여 개가 넘는다. 시민 저널리즘은 세계적으로 이미 주목받고 있다. 이 시민저널리즘의 출발은 놀랍게도 한국의 오마이뉴스이다. ‘모든 시민은 기자다’라는 모토로 2000년 2월 창간된 오마이뉴스는 세계 최초로 시민저널리즘을 성공시킨 언론사로, 세계 언론 전문가들의 주된 연구 대상이자, 모델이 되고 있다. 오마이뉴스에 의하면, ‘기자’는 일정한 직업인이 아니라 ‘새 소식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하는 모든 시민’이다.
2004년, 오마이뉴스 대표기자 오연호 씨가 세계신문협회에 초청되어 세계의 언론사 앞에서 발표한 내용은 시공간을 넘어 큰 울림을 준다.
“우리는 시민기자들에게 원고료를 주지만 그것은 매우 적다. 오마이뉴스를 방문한 많은 외국 기자들이 내게 이렇게 물었다. ‘원고료를 그렇게 적게 주는데 왜 시민기자들이 기사를 쓰는 것을 즐기는지 이해할 수 없다.’ 나는 이렇게 답했다. ‘그들은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 기사를 씁니다.’”
지난 500호 특집에서 만난 독자들 인터뷰가 기억난다. “목요일이면 신문을 기다리다 (집에 빨리 가서) 본다.” (남수희ㆍ풍산 상죽) “지역 소식을 소문이 아니라 신문을 통해 보니 정확해서 좋다.”(정윤미ㆍ구림초 교사)”
《열린순창》이 10년째 지역의 풀뿌리 언론으로 뿌리내려왔다는 실감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또한 과제가 많다는 것도. 이제 《열린순창》 지면을, 그리고 과제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객원기자 모집은 함께 순창을 바꿔가자는 《열린순창》의 간곡한 손길이다. 월 1회라도 좋다. 손을 맞잡아 주시기 바란다. 
개인사정으로 2021년 부터는 《열린순창》 객원기자로 자리를 옮기며 《열린순창》이 지향하는 시민저널리즘이《열린순창》 지면에 가득해지기 바라는 마음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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