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방치된 쓰레기 ‘수거’ 전력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군내 258개 마을에 방치된 쓰레기 194톤을 수거한 ‘클린순창 만들기 추진단’이 올해도 오는 2월 2일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클린순창 만들기 추진단’은 군내 하천, 논밭, 산간지역 등에 방치돼 오염되고 있는 쓰레기를 수거, 처리하고 불법 투기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집중할 예정이다.
지난해는 추진단원 5명이 한 달, 적게는 0.6톤에서 많게는 31톤가량 쓰레기를 수거했다. 올해는 추진단원 3명을 1월에 공개모집해, 2월초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선발 운영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ㆍ처리와 함께 영농철 급증하는 폐비닐 수거 및 제거작업에 집중한다. 특히 농가들이 폐비닐과 생활 쓰레기를 함께 버리는 사례도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어 이를 집중 단속하고 계도 활동에도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또한 상습투기지역에 쓰레기 불법 투기를 금지한다는 현수막 붙이고, 주민 의식과 고질적인 환경문제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할 계획이다.
추진단원은 인원은 적지만 클린순창 만들기 ‘별동부대’로 지역 주민들이 치우기 어려웠던 대형 생활 쓰레기부터 위험지역에 방치된 쓰레기까지 수거해 순창의 이미지를 높이는 큰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신인수 환경수도과장은 “방치된 생활 쓰레기들로 관광객이나 외부인들에게 청정 고을 이미지가 많이 훼손되고 있다”면서 “고질적인 환경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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