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흥면이 지난 27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인터넷 줌(ZOOM) 앱을 이용해 마을이장 33명과 비대면 화상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복흥면 이장들은 실시간 화상회의 사용법을 안내받고 비대면 회의를 시작해 당면 업무와 군정 홍보사항 등을 전달받고, 현안 사항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복흥면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면 이장회의 개최가 어려워지자 군내 11개 읍ㆍ면 중 처음으로 비대면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면내 마을이장 33명이 모두 화상회의에 참여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장들은 첫 화상회의에 처음에는 어색해 했지만, 올해 보조사업과 현안사업에 대해 질의ㆍ논의하고 회의를 마무리했다. 복흥면은 앞으로도 화상회의를 통해 이장과의 소통이 원활히 이어질 수 있도록 보완해나갈 계획이다.
이재진 이장협의회장은 “처음 시도한 화상회의였지만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고 직접 만나서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설추호 복흥면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이장회의 뿐만 아니라 여러 사회단체와도 비대면 소통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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