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하고 신선한 순창 ‘새벽 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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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하고 신선한 순창 ‘새벽 딸기’
  • 장성일 기자
  • 승인 2021.01.27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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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공동사업법인, 온라인 마케팅 ‘1호’
매일 새벽 수확 당일 배송…고당도 신선 ‘딸기’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이 전 세계적으로 크게 유행하는 현상)에 따라 새로운 비대면(온라인) 유통 혁신을 선포한 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유광희)이 ‘비대면 판매 1호 품목’으로 서순창농협 공선출하회에서 생산하는 ‘딸기’를 선정했다. 

조합공동사업법인(조공법인)은 지난 13일, 언론 보도 후 문의가 잇따르자 다양한 지역 생산품 가운데 ‘딸기’를 선정했다. 딸기는 다른 과일에 비해 가격이 높지만 영ㆍ유아부터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소비자 선호도가 좋은 제품이다. 서순창농협 공선출하회는 지난해 12월 8일부터, 17 농가가 참여해 매일 새벽 수확하고 있다. 올해는 이른 추위로 딸기의 당도가 좋고 신선하여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새벽딸기’ 2kg 한 상자, 특 기준 3만원 내외, 상 기준 2만5000원 내외

조공법인은 매일 수확해 선별하는 딸기를 오는 2월 1일부터 군내 택배업체를 통해 ‘당일 배송’할 예정이다. 순창 금과에서 수확한 ‘새벽 딸기’를 구매하려면 조공(063-653-7266)으로 전화하거나 카카오톡 채널에 신청하고, 전날부터 당일 10시까지 입금하면 당일 소비자에게 배송할 계획이다.

조공법인의 새벽딸기 배달 판매는 군내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시중 딸기 1킬로그램(kg) 가격이 2만4000원~2만5000원인데, 조공법인은 ‘새벽딸기’ 2kg 한 상자, 특 기준 3만원 내외, 상 기준은 2만5000원 내외로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시장에서도 1kg 당 3만원~4만원 정도인 것을 고려하면, 지역에서 생산하는 믿을 수 있는 신선한 딸기를 저가로 구입하는 경제적 효과도 높아 ‘일석이조’다. 

특히, 당일 새벽에 수확하여 신선하고 당도가 높은 딸기를 당일 배송 받을 수 있다는 점은 군민만이 누리는 특권이다. 조공법인은 10상자 이상 단체 주문하면 직접 배송할 계획이다.(오후 5시 이전) 

"순창에 거주하는 게 장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유광희 대표는 “순창군 농산물 복지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지역에서 재배하는 신선한 농산물을 당일에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품목을 엄선하고 당일 배송서비스를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다가오는 설 명절에 소중한 분들에게 드리는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순창에 거주하는 것이 하나의 장점이 될 수 있도록 농가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유통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공법인은 지난해 참두릅, 오디, 복분자, 아로니아, 오미자, 친환경 쌀 등으로 7억 가량의 온라인(홈쇼핑 포함)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딸기, 참두릅, 오디, 복분자, 아로니아, 오미자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제품 판매 등 15억원 매출 목표를 세우고 온라인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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