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 《순창의 민족 독립운동사》, 《순창의 금석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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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원 《순창의 민족 독립운동사》, 《순창의 금석문》 발간
  • 림재호 편집위원
  • 승인 2021.02.2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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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민족 독립운동과 금석문 총정리

순창문화원(원장 최길석)순창의 민족 독립운동사순창의 금석문을 펴냈다.

순창의 민족 독립운동사19세기말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순창지역 독립운동을 집대성한 책이다. 동학농민혁명과 의병 항쟁은 물론, 국채보상운동, 31운동, 화령회 활동 등 학생운동과 청년운동, 형평운동 등 사회운동을 다루고 있다. 마지막 9장에서는 순창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주요 활동을 요약 정리했다.

집필은 천지명 사학과 연구교수와 나종우 원광대학교 사학과 명예교수가 맡았다. 각종 재판기록과 독립운동사자료집 등 각종 문헌, 언론 보도 내용과 최근 연구 성과를 반영했다.

최길석 원장은 늦은 감이 없지 않으나 이제라도 순창 독립운동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게 돼 기쁘다이 책이 순창 애국선열의 민족정신과 독립정신을 기리고 계승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창의 금석문은 군내에 산재해 있는 사적비신도비암각서현판 등을 찾아 탁본하고 군내 금석문을 소개한 책이다. 삼인대비 등 사적비 12, 조원길 등 신도비와 묘비 13, 석산리 마애불 등 암각서 4, 귀래정 등 편액 10기 등 순창 금석문을 총정리했다.

이번 작업은 금석문을 제작하기 전 단계인 탁본 작업을 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박재순 사무국장은 탁본 도구를 둘러메고 깊은 산 속에 있는 비와 바위까지 접근하는 것도 힘들었지만 대부분 유적이 오랜 세월 방치돼 글씨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마모되거나 훼손된 비문이 많았다라며 향토문화유산 보존 전승을 위한 정리에 이바지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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