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군내 비지정 역사문화 자원을 전수 조사한다. 지정ㆍ등록문화재 중심으로 되어 있는 기존 문화유산 보호 관리 체계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서다. 비지정문화재를 포함한 향토문화유산인 읍ㆍ면의 노후화된 누정, 정려비, 재각 등에 대해서는 시급성과 우선순위를 정해 예산 2억원을 투입해 유지관리와 보수정비를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군에는 총 39건의 국가 및 도 지정 문화재가 있다. 역사 문화적 가치가 있는 약 300여 개의 비지정문화재는 법적ㆍ제도적으로 보호받지 못해 멸실 또는 훼손될 위험에 처해 있다.
이번 전수조사는 예산 7000만원을 들여, 지상에 노출돼 훼손ㆍ멸실 우려가 큰 비지정 건조물 문화재 자료를 수집ㆍ정리하고, 기존 자료의 오류도 수정할 계획이다. 전수조사 결과 지정 가치가 있는 비지정문화재는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방대한 비지정문화재 관련 자료의 보존 상태와 가치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관리하고, 신규 역사문화자원을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됐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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