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지난 3일 시티투어인 ‘풍경버스’ 운행을 다시 시작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제한적이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면서 정상 운행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탑승하기 전에 체온측정과 탑승명부를 작성하고 마스크 착용ㆍ좌석간 거리두기를 준수해야 한다. 풍경버스는 순창고추장마을-강천산-채계산 등 군을 대표하는 주요 관광지를 순회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발효소스토굴-청소년센터(홀어머니산성 입구)까지 경유지를 추가하면서 지역 곳곳을 다닐 수 있는 접근성이 더욱 좋아졌다. 운행시간표와 탑승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탑승 장소마다 정류장 안내판 설치도 완료했다.
풍경버스는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에 6회씩 운행한다. 매주 수ㆍ토ㆍ일은 프랑스인 가이드 ‘레아모로’ 씨가 해설하며, 목ㆍ금에는 지역 해설사가 해설을 돕는다. 탑승료는 성인 2000원, 만18세 이하ㆍ만65세 이상 1000원으로 현장에서 결제하면 된다. 군민은 무료다.
올해부터는 매월 1회 학생들이 레아모로 씨의 영어 해설로 순창의 야간명소를 구경하는 달빛투어(가칭)를 추진할 예정이다. 봄 벚꽃투어, 여름 푸드투어 등 계절별 코스 운행도 계획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650-5478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2층이 개방된 풍경버스의 장점을 활용하고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관광객이 안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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