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ㆍ6일 이틀간 쉴랜드와 순창향교 등에서 ‘2021 글로벌 스마트관광 네트워크샵 행사(이하 행사)’가 열렸다. 올해 처음 진행된 행사는 전라북도가 주최하고 프리미엄패스 인터내셔널이 주관한 국제행사다.
행사는 온ㆍ오프라인에서 진행됐다. 오프라인 행사는 여행전문가와 외국인 홍보단, 군의 ‘깨우치는 놀이연구회’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했고, 온라인 행사는 기업ㆍ관광ㆍ회의 등을 포괄하는 해외여행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첫날 5일에는 스마트 기술과 관광콘텐츠를 접목한 전북형 관광전략과 대응방안을 찾는 기조강연, 주제발표, 토론회, 여행상품 개발 세미나 등이 진행됐다. 둘째 날 6일에는 쉴랜드 아침 산책과 힐링 요가를 비롯해 순창향교에서 깍쟁이 윷놀이와 고무신 던지기 등 전통 놀이를 즐겼다. ‘지란지교’의 전통주 만들기, 발효소스 토굴에서 장류 숙성 과정이 담긴 미디어아트와 가상현실 등도 체험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군이 제작한 ‘순창 먹거리 지도’에서 희망하는 음식점을 직접 선택해 향토 음식을 맛봤다. 이들은 순창에서의 스마트관광 체험 모습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실시간 공유하며 홍보하기도 했다.
문화관광해설사로 행사에 참여한 황호숙(55) 씨는 《열린순창》과 전화통화에서 “순창에 오셔서 향교나 객사 같은 곳을 둘러보며 순창의 얼을 느끼고 가시면 좋겠다”며 “혼자 오셔도 좋고, 여럿이 오셔도 좋고,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전통놀이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준비할 테니 순창으로 많이들 오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