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시] 노동자의 눈
상태바
[독자시] 노동자의 눈
  • 양해수 독자
  • 승인 2011.09.08 12: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해수(48) 순창읍 순화리

그들 눈은
분명 빛나고 살아있다.
세공되어진 다이아몬드 아름다움보다
삶에 얼룩진 모습, 숱한 아픔과 눈물로
그 눈이 세공되어져 있기에…

현실을 주문 외우는 주술사와 앵무새
그 눈들이 말하려 한다.
부딪히는 몸과 투박하고 거친 손
삶이 정녕 이런 거라고
몸으로 말하는 애틋한 그 눈에
눈빛을 더해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순창 농부]순창군창업유통연구회 변수기 회장, 임하수 총무
  • 최순삼 순창여중 교장 정년퇴임
  • 선거구 획정안 확정 남원·순창·임실·장수
  • 순창시니어클럽 이호 관장 “노인 일자리 발굴 적극 노력”
  • 군 전체 초·중·고 학생 2000명대 무너졌다
  • “조합장 해임 징계 의결” 촉구, 순정축협 대의원 성명